‘백종원의 한마디’, 테이에게 ’10억’ 안겨줬다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햄버거 하나로 연 매출 10억 원을 기록하며 성공 신화를 쓴 가수 테이의 사업 이야기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는 가수 겸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며 ‘사랑은 향기를 남기고’, ‘같은 베개’ 등 다수의 히트곡을 내며 인기를 얻었다.

그러던 중, 2018년 백종원의 추천을 받아 수제 햄버거 가게 ‘테이스티버거’를 열었다. 이후 꾸준한 노력으로 매장을 두 곳까지 늘리며 연 매출 10억 원을 넘어서는 성과를 이뤄냈다.

테이스티버거는 작은 매장 규모에도 불구하고 하루 매출 100~200만 원을 유지하며 높은 인기와 입소문을 얻었다. 특히 메뉴 개발에 있어 테이의 열정은 남다르다.

사진 = MBC ‘라디오스타’ 갈무리

그는 친동생과 함께 햄버거 레시피를 직접 연구하며 “개발 과정에서 체중이 25kg이나 늘 정도로 몰입했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맛과 품질을 인정받은 테이스티버거는 프랜차이즈 확장 요청까지 받았다.

테이는 최근 사업 파트너를 만나 프랜차이즈 사업의 첫발을 내디뎠다며 “햄버거를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면 더욱 환영”이라고 말했다.

그의 놀라운 행보

사진 = 개인 SNS

테이스티버거는 단순히 수익을 올리는 데 그치지 않고, 선한 영향력도 실천하고 있다. 테이는 ‘착한가게’라는 기부 프로그램에 가입해 매출의 일부를 정기적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고 있다.

전국 곳곳의 착한가게를 소개하는 웹예능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은 그는 촬영 중 다른 사장님들의 기부 정신에 감동을 받아 동참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가입식에서는 “많은 분들의 사랑 덕분에 나눔에 동참할 수 있었다”며 “책임감을 갖고 가게를 운영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그의 수입이 밝혀진 적은 없으나, 최근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월세와 전세를 전전하다 20년 만에 마침내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뤘다고 고백하며 재산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사진 = MBC ‘라디오스타’ 갈무리

테이는 자신이 좋아하는 햄버거로 성공을 이뤘지만, 그 과정에서 물가 상승과 식자재 비용 증가로 인해 쉽지 않은 점도 많았다고 밝혔다.

그는 “매출은 늘었지만 수익은 비슷하거나 오히려 줄었다”고 솔직히 털어놓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좋아하는 일을 하며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는 것이 무엇보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누리꾼들은 “가수에서 성공한 자영업자로 변신한 모습이 멋지다”, “착한 마음씨까지 겸비한 사업가네요”, “백종원이 알아본 실력자답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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