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 야유’ 쏟아진 오타니의 토론토 방문...답례는 홈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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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가 토론토를 찾았다.
토론토는 지난 오프시즌 오타니의 유력 행선지중 하나였다.
오렌지카운티에서 토론토로 향하는 전용기에 오타니가 타고 있다는 오보까지 나오는 등 그의 거취를 놓고 한바탕 소동이 일어나기도 했다.
오타니가 토론토에 잘못한 것은 없지만, 토론토팬들의 감정이 좋을 리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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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가 토론토를 찾았다. 예상대로 토론토팬들은 그를 야유로 맞이했다.
LA다저스 투타 겸업 선수 오타니는 27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원정경기 2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4타수 1안타(1홈런) 2득점 1타점 1볼넷 기록했다. 팀은 12-2로 이겼다.
이번 토론토 원정은 오타니가 다저스와 계약한 이후 처음으로 가진 토론토 방문이라 관심을 끌엇다.
결국 오타니는 다저스와 10년 7억 달러에 계약했다. 오타니가 토론토에 잘못한 것은 없지만, 토론토팬들의 감정이 좋을 리는 없다.
토론토 선수단도 이런 상황을 이해하는 모습이었다. 좌완 팀 메이자는 ‘TSN’과 인터뷰에서 “당연히 (토론토팬들이) 응원하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어쩔 수 없다. 그는 우리대신 저쪽을 선택했다”는 말을 남겼다.
존 슈나이더 토론토 감독은 ‘MLB.com’과 인터뷰에서 “오타니한테 저번에 우리와 미팅에서 받았던 블루제이스 모자를 돌려달라고 전해달라”는 말을 남겼다. 농담조의 말이었지만 가시가 돋힌 농담이었다.
예상은 전혀 빗나가지 않았다. 1회 오타니가 타석에 들어서자 로저스센터를 가득 메운 팬들은 야유를 퍼부었다.
타구 속도 96.1마일, 각도는 37도였으며 360피트를 날아갔다. 시즌 7호 홈런.
이 홈런은 다저스 공격의 시작이었다. 3회에는 6점을 뽑았다. 무사 1, 2루에서 프레디 프리먼, 윌 스미스의 연속 안타, 맥스 먼시의 스리런 홈런이 터지며 순식간에 5점을 더했다. 2사 2루에서 개빈 럭스의 우전 안타로 다시 한 점을 더했다.
3회 두 번째 타자로 나왔던 오타니는 타선이 한 바퀴 돌면서 다시 타석에 들어서야했다.
선발 개빈 스톤은 7이닝 2피안타 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토론토 타선을 압도했다.
오타니에게 홈런을 허용한 토론토 선발 배싯은 2 2/3이닝 9피안타 2피홈런 3볼넷 4탈삼진 7실점 기록하며 우울한 하루를 보냈다.
[샌디에이고(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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