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체’, ‘왕사남’ 이어 500만 돌파…문체부 장관 “좀비 감염” 세리머니

유영재 기자 2026. 6. 13.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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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지현과 함께 영화 ‘군체’ 속 감염자를 흉내내는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연상호 감독의 좀비 영화 ‘군체’가 13일 관객 수 500만명을 넘겼다. 올해 개봉작 중 5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로는 장항준 감독의 ‘왕과 사는 남자’에 이어 두 번째다.

지난달 21일 개봉한 ‘군체’는 개봉 4일 차에 100만명, 5일 차에 200만명, 10일 차에 300만명, 14일 차에 400만명을 넘어서며 올해 개봉작 중 가장 빠른 속도로 관객을 모았다. 다만 500만명 돌파 시점은 개봉 24일 차로, 18일 만에 500만명을 넘긴 ‘왕과 사는 남자’에 비하면 늦었다.

‘군체’는 감염 사태가 벌어진 폐쇄된 빌딩에서 생존자들이 살아남으려는 이야기를 다룬다. 연 감독이 ‘부산행’(2016), ‘반도’(2020)에 이어 선보인 좀비물이다. 전지현, 구교환, 지창욱, 신현빈, 김신록, 고수 등이 출연했고 지난달 열린 제79회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이트 스크리닝에 초청돼 상영됐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영화 속 감염자를 흉내 낸 사진을 올리며 ‘군체’의 500만 관객 돌파를 축하했다. 최 장관은 “감염자를 온몸 오싹한 공포로 소름 끼치게 연기하신 현대 무용수, 안무가, 배우님들을 매우 추앙한다”며 “얼마 전 행사장에서 만난 전지현 배우님과 우리 ‘감염자’를 오마주한 포즈로 사진을 찍고 500만이 되는 날 올리기로 했는데, 드디어 방출한다”고 했다.

유영재 기자 you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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