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바오가 영락없는 '아이바오의 딸'임을 증명하며 똑똑하고도 사랑스러운 근황을 전해왔습니다.
지난 13일, iPanda는 판다들의 일상을 담은 영상 'Broadcast: Pandas’ Life In Shenshuping'을 통해 워룽 선수핑 기지에서 생활 중인 푸바오의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영상에서 단연 화제가 된 장면은 채혈 훈련 겸 영양제 섭취 시간이었습니다. 푸바오는 왕 사육사와 눈을 맞추며 차분하게 교감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맛있는 간식 앞에서도 흥분하지 않고 얌전히 기다리는 대견한 태도는 지켜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했습니다.

하지만 먹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았나 봅니다. 푸바오는 자신만의 아주 영리한 방식으로 사육사에게 의사를 표현하기 시작했습니다.

왕 사육사는 영양제가 든 간식을 먹여주다 말고 잠시 자리를 비웠는데요.

이때 푸바오가 돌아오는 사육사를 빤히 바라보며 고개를 빙글빙글 돌린 것이지요. 어서 와 달라고 전하려 한 게 맞는 걸까요? 왕 사육사가 다시 자리에 앉자 푸바오는 바로 이 행동을 멈추었습니다.
이 장면을 본 많은 팬들은 이를 두고 '엄마의 기술을 전수받은 푸곰주'라며 미소지었습니다.

아이바오는 순한 판다이지만 의사표현만큼은 확실한 판다입니다. 그중에서도 자기가 예쁜 걸 아는 듯 원하는 걸 '애교'로 표현하는 능력은 아이바오의 특징 중 하나예요. 아이바오는 원하는 것이 있을 때는 일명 ‘이뻐이뻐 회전빔’이라 불리는 특유의 애교를 선보이곤 했습니다. 고개를 살랑살랑 돌리며 반짝이는 눈빛을 발사하면 상대방이 소원을 들어준다는 것을 완벽히 인지하고 있는 듯한 행동이었죠.
영상을 접한 팬들은 "어쩜 모녀가 저렇게 닮았을까", "푸바오는 살짝 어설픈 게 너무 귀엽다", "자기들이 예쁜 거 아는 것 같다"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비록 몸은 멀리 떨어져 있지만, 엄마의 사소한 습관까지 쏙 빼닮은 푸바오의 모습은 팬들에게 큰 위안과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푸바오의 이 '회전빔'을 보고 어떤 생각이 드셨나요? 아마도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란 아이만이 보여줄 수 있는 세상에서 가장 똑똑한 응석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이미지 출처 : iPanda, 유튜브 '말하는동물원 뿌빠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