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즈볼라, 텔아비브에 미사일 쐈다…이스라엘 “격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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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중심도시 텔아비브를 향해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헤즈볼라는 24일(현지시간) "레바논과 국민을 지키기 위해 텔아비브 외곽에 있는 모사드(이스라엘 해외 정보기관) 본부를 겨냥해 카데르-1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외신들은 지난해 10월 7일 가자지구 전쟁 발발 후 헤즈볼라가 텔아비브를 표적으로 삼은 것과 이스라엘을 겨냥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처음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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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중심도시 텔아비브를 향해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헤즈볼라가 텔아비브를 표적으로 삼은 것은 가자지구 전쟁이 발발한 후 처음으로 양측의 충돌 강도가 갈수록 거세지면서 전면전 가능성이 한층 커졌다.
헤즈볼라는 24일(현지시간) “레바논과 국민을 지키기 위해 텔아비브 외곽에 있는 모사드(이스라엘 해외 정보기관) 본부를 겨냥해 카데르-1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모사드 기지에 대해 “지도자 암살, 무선호출기(삐삐)·무전기 폭발 담당 본부”라고 주장했다.
이스라엘군은 텔아비브 등 이스라엘 중부 지역에 공습경보 사이렌을 울리고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방공호 대피를 지시했다. 이스라엘군은 “레바논에서 건너온 지대지 미사일 1기가 탐지돼 방공시스템으로 격추했다”며 발사 원점을 파악해 대응 공습을 했다고 밝혔다. 외신들은 지난해 10월 7일 가자지구 전쟁 발발 후 헤즈볼라가 텔아비브를 표적으로 삼은 것과 이스라엘을 겨냥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처음이라고 분석했다.
이스라엘은 지난 23일부터 레바논 남부 등지에 대규모 공습을 가하는 동시에 헤즈볼라 고위 지휘부를 살해하는 ‘북쪽의 화살’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표적공습으로 헤즈볼라 미사일·로켓 부대 사령관 이브라힘 무함마드 쿠바이시를 살해했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의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헤즈볼라가 이란에 이스라엘 타격을 촉구했지만, 이란은 “적절한 시점이 아니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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