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찬 엑솔라 APAC 총괄 "일본서 새 성장동력 찾았다"
글로벌 페이먼트 솔루션 기업 엑솔라(Xsolla)는 동남아시아 그리고 호주, 뉴질랜드 등 APAC(아시아 태평양, Asia Pacific) 지역 진출을 위해 적극적으로 문을 두드렸고, 전력을 다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게임 강국 일본에 지사(지사장 정진)를 설립했다. 그리고 일본 최대 게임쇼 도쿄게임쇼(TGS) 2024에도 참석해 존재감을 과시했다.
엑솔라는 TGS 2024에서 부스와 스피칭 섹션에 참석하면서 일본 시장 확장을 위한 협업과 글로벌 비즈니스를 위한 현지 게임 개발사 및 파트너사들과의 미팅을 진행했다.
게임톡은 TGS 2024 현장에서 이주찬 엑솔라 APAC총괄을 만나 부스 핫토픽과 글로벌 비즈니스 전략을 들어봤다.
■ 도쿄게임쇼서 게임 개발자의 글로벌 사업 확장 지원
Q. 지난해 지사를 설립하고 곧장 TGS에 참가했다. 올해도 참석했는데 엑솔라 부스의 올해 핫토픽은 무엇인가?
A. 엑솔라는 TGS 2024에서 개발자가 글로벌 진출 및 플랫폼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돕는 크로스 플레이 및 크로스 페이 기능을 강조하고 있다.
부스에서 최신 솔루션을 실시간으로 시연했다. 이러한 혁신은 게임 개발자와 퍼블리셔가 글로벌로 사업을 확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Q. 엑솔라는 지난해에 일본에 지사를 설립했다. 1년이 지난 현재 결과가 궁금하다.
A. 일본에 지사를 연 이후 엑솔라는 파트너십 구축과 시장 존재감을 확장에 전력을 다했다. 그 결과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고 자부한다. 일본은 엑솔라에 중요한 시장이다. 동남아시아 그리고 호주, 뉴질랜드 등 APAC에서 추가 성장을 위한 길을 열 것이다.
Q. 엑솔라는 올해 TGS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줬고, 반응은 어땠나?
A. 부스뿐만이 아니라 스피치섹션도 참여해 큰 관심을 받았다. 특히 웹숍 및 게임 투자 플랫폼과 같은 최첨단 솔루션에 대한 개발사들의 관심이 높았다.
Q. 엑솔라가 한국과 일본에서 극복해야 할 남은 도전 과제가 있나?
A. 역시 한국과 일본에서 엑솔라가 직면한 주요 도전 과제 중 하나는 빠른 기술 발전과 변화하는 시장 수요에 적응하는 것이다. 특히 블록체인 및 플레이투언(Play to Earn) 게임과 같은 분야에서의 변화를 주의깊게 살펴보고 있다.
■ 2014년 한국 진출, 웹사이트서 직접 가상 아이템과 통화 판매 가능
Q. 이미 많이 알려졌지만 그래도 게임톡 독자를 위해 엑솔라 소개를 부탁한다.
A. 2005년에 설립된 엑솔라는 개발자와 퍼블리셔에게 게임 마케팅, 판매 및 수익화에 도움이 되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비디오 게임 상거래 회사다. 게임 산업의 복잡성을 고려해 설계된 솔루션을 통해 엑솔라는 전 세계 2400개 이상의 게임을 지원하며, 기업이 다양한 플랫폼과 지역에서 청중과 수익을 늘릴 수 있도록 돕고 있다.
Q. 엑솔라는 언제 한국에 진출했나? 그리고 어떤 제품을 제공하나?
A. 엑솔라는 잘 확립된 한국의 게임 시장을 인식하고, APAC 전략의 일환으로 2014년 한국에 진출했다. 페이 스테이션, 웹숍, 게임 투자 플랫폼과 같은 제품을 제공해 개발자가 게임을 수익화하고 투자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Q. 이주찬 총괄은 엑솔라 본사가 한국을 중요하게 한다고 했다. 그 이유는?
A. 맞다. 엑솔라는 한국을 APAC 전략에서 중요한 시장으로 보고 있다. 현지 개발자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관계를 유지하고, 웹숍 및 블록체인 서비스와 같은 혁신적인 솔루션으로 입지를 확장하려고 한다. 한국이 모범적인 나라다.
Q. 엑솔라를 사용할 때 장점은 무엇인가?
A. 엑솔라는 게임 개발자를 위한 포괄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여기에는 결제, 사기 방지, 고객 지원 서비스가 포함된다. 130개 이상의 통화를 지원한다. 인디 개발자와 대기업 모두에 적합하는 솔루션으로 전 세계적으로 게임을 수익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Q. 엑솔라의 다양한 제품 중 한국 게임 회사에 가장 추천할 만한 제품은 무엇인가? 그 이유는?
A. 한국 게임 회사에는 엑솔라의 웹숍을 강력하게 추천한다. 개발자들이 전통적인 앱 스토어를 사용하지않고 웹사이트에서 직접 가상아이템과 통화를 판매할 수 있게 해준다. 그로 인해 더 나은 수익 기회를 줄 수 있다.
■ 인디게임 개발자 위한 다양한 솔루션과 자금 지원 좋은 반응
Q. 엑솔라 솔루션을 사용하는 국내 기업은 어떤 곳이 있나?
A. 엑솔라는 한국의 수많은 주요 게임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그 중에는 위메이드도 포함돼 있다. 이러한 파트너십은 엑솔라 솔루션의 다양성과 확장성을 반영한 것이다.
Q. 그 중 대규모 회사와 소규모 인디 게임 회사 중 어떤 쪽이 더 많나?
A. 엑솔라는 대기업과 소기업 모두와 협력하고 있지만, 특히 인디 개발자 지원에 중점을 두고 있다. 엑솔라의 게임 투자 플랫폼은 인디 스튜디오가 자금을 확보하고 게임을 시장에 출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설계됐다.
Q. 엑솔라는 인디게임 개발자를 위한 다양한 솔루션과 자금 지원에 남다르게 힘을 쏟고 있다. 결과는 어떠한가?
A. 인디 개발자들의 반응은 매우 긍정적이다. 엑솔라의 게임 투자 플랫폼은 자금 조달 과정을 간소화했다. 인디 개발자와 인증된 투자자를 연결해 줬다. 이는 여러 성공적인 게임 출시로 이어졌다. 인디 커뮤니티 내에서 엑솔라의 이미지와 평판을 많이 높이는 데 기여했다.
Q. 8월에 엑솔라는 부산인디커넥트(BIC)에서 인디게임 개발자를 위한 홍보 부스를 설치했다. 반응은 어땠나?
A. BIC 페스티벌에서 엑솔라의 부스는 인디 개발자들에게 게임을 선보이고 잠재 투자자와 연결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했다. 반응은 매우 긍정적이었다. 엑솔라의 한국인디게임 씬 지원자로서의 입지를 강화했다.
■ 엑솔라 목표 "한국 게임 생태계의 초석되겠다"
Q. 엑솔라가 원스토어와 같은 게임 퍼블리싱 플랫폼이 될 가능성이 있나?
A. 엑솔라는 게임 수익화 및 배급을 위한 도구와 서비스 제공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게임 퍼블리셔가 될 계획은 없다. 대신, 유연한 상거래 솔루션으로 개발자를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Q. 엑솔코리아의 올해 목표와 향후 계획은 무엇인가?
A. 엑솔코리아는 현지 게임 개발자와의 파트너십을 돈독하게 하고, 웹숍 솔루션을 확장하며, 인디 개발자를 위한 자금 지원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궁극적으로 한국 게임 생태계의 초석이 되는 것이 목표다.
Q. 마지막으로 엑솔라의 서비스를 아직 사용하지 않은 게임 회사에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A. 엑솔라는 한국의 모든 게임 개발자에게 게임 시장의 독특한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설계된 올인원 솔루션을 사용해볼 것을 권하고 있다.
모든 규모의 비즈니스를 위한 유연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엑솔라는 개발자가 수익을 극대화하고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언제든지 열린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윈윈' 결과를 만들어보고 싶다.
■ 이주찬 엑솔라 APAC 총괄 디렉터
2010 ~ 2011 SK C&C: 통신 컨설팅팀 전략 컨설턴트
2011 ~ 2012 엔씨소프트: 글로벌 사업관리팀
2012 ~ 2017 레드덕: 사업개발실장 및 모바일 사업실장
2018 ~ 2023 엑솔라 코리아 지사장
2023 ~ 현재 현재 엑솔라 APAC 총괄 디렉터
moon@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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