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건건] D-19 선거전 격화…대통령 일정 공방까지

KBS 2026. 5. 15.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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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시간 : 5월 15일 (금) 16:00~17:00 KBS1
■ 진행 : 김용준 기자
■ 출연 : 박성민 /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김기흥 / 국민의힘 미디어대변인


https://youtu.be/beqKCKg7ooY

◎김용준: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5월 15일 금요일 사사건건입니다. 국민의힘이 최근 이재명 대통령의 지역 행보를 두고 노골적 선거운동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청와대는 지방선거와 전혀 무관하다고 맞받았습니다. 이런 지적은 여야 할 것 없이 과거에도 있었죠. 남은 지방선거 날짜, 앞자리가 바뀌었습니다. 오늘 기준으로 19일 전, 더불어민주당 박성민 전 최고위원, 국민의힘 김기흥 미디어대변인과 선거 얘기 집중적으로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안녕하십니까?

▼박성민: 안녕하십니까?

▼김기흥: 안녕하십니까?

◎김용준: 오늘 나온 이 대통령 지지율부터 좀 보겠습니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적 평가가 61%, 부정적 평가가 28%로 나타났습니다. 직전 조사 비교했을 때는 긍정 응답은 3%P 줄었고 부정 응답은 2%P 올랐습니다. 이 조사는 한국 갤럽 자체 조사입니다. 5월 12일부터 14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1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 면접 방식으로 조사했습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입니다. 여전히 60%대의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만 박성민 최고위원님, 지금 지난달 넷째 주부터는 계속 긍정 응답이 빠지는 모양새인데, 이건 어떤 요인이 있을까 싶어요.

▼박성민: 그러니까 일단 두 가지가 있을 것 같은데요.

◎김용준: 두 가지요.

▼박성민: 일단 첫 번째는 이제 선거가 좀 다가오고 있지 않습니까, 지방선거가. 그러다 보니까 이제 여론조사에 응답하는 층이라든지 이런 부분에서 보수층의 적극적인 응답이 있었을 수 있다는 생각도 한편으로는 들고요.

◎김용준: 적극 응답층이 보수에 있다.

▼박성민: 왜냐하면 사실 그동안은 단언하기는 어렵지만 여론조사 하는 과정에서 워낙 국민의힘 내부가 자중지란 하다 보니 좀 보수층의 응답이나 이런 부분이 좀 소극적으로 변해가는 거 아닌가, 이런 분석도 사실 있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보면 보수가 조금씩 결집하고 있다는 흐름이 선거 과정에서 포착이 되고 있는 상황이고, 그리고 또 두 번째 요인으로는 아무래도 최근에 민주당이 추진을 하려고 했었던 조작 기소 특검법 관련해서 아무래도 정치적으로 굉장히 쟁점이 됐었잖아요, 여야 공방도 굉장히 세게 붙었던 상황이고.

◎김용준: 그렇죠.

▼박성민: 결국에 대통령과 연관된 이슈다라고 쟁점화가 되면서 결국 대통령이 공소 취소를 바라는 거 아니냐, 이런 프레임까지 가게 되면서 아무래도 좀 부정적인 응답을 하시는 분들이 생겼을 수는 있다. 다만 이제 그 부분에 대해서 민주당에서 좀 빠르게 정리를 했고 이 선거 이후에, 내용이라든지 시기라든지 다시 처음부터 논의를 하는 것으로 정리가 됐기 때문에 이런 이슈의 여파가 그렇게 길게 가지는 않을 것이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김용준: 그러면 김 대변인님, 지금 조작 기소 특검법 말씀하셨고 보수 결집 말씀하셨는데, 국민의힘의 최근 공세가 이 특검법 관련이었지 않습니까? 이런 여론조사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마찬가지로 보시는지요?

▼김기흥: 영향을 미쳤죠. 공소 취소 특검, 이게 뭡니까? 대한민국에서 가장 힘센 사람이 대통령이잖아요. 그런데 본인이 피해를 입었다, 규정을 한 겁니다. 그래서 자기 재판 관련해가지고 자기가 임명하는 특검을 통해서 자기 재판을 없앤다고 하는 이 부분에 대해서 어느 국민이 받아들일 수 있겠습니까? 법 앞에 모든 국민이 평등하고 법 위에 누구도 군림할 수 없는데, 이것 때문에 지방선거 때문에 이후로 좀 넘기는 듯해요. 그런데 최근에 이재명 대통령께서 뭐라고 하셨냐면, 조작 기소를 통한 사법 살인 그리고 테러범을 통한 흉기 살인 그리고 조작 언론을 통한 명예 살인,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늘이 자기를 살려줬다, 이런 말씀을 하셨는데, 근대 국가에서 지금 갑자기 하늘, 하늘이 대통령을 살려줬다. 이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국민들이 받아들일지 이 부분이 좀 저는 의아스럽고, 무엇보다도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조작 기소를 통한 사법 살인, 이거 어떤 얘기죠? 내가 당한 것은 사법 살인이다, 조작 기소 있었다. 대통령 재판 관련해서 본인의 입으로 얘기한 겁니다. 이거 가이드라인을 준 거거든요. 이거는 지방선거 이후에 무조건 자기가 관철시키겠다고 국민 앞에서 선전포고를 한 겁니다. 그렇다면 이게 지금 안 하면 나중에 할까 말까, 지금 민주당은 선거를 앞두고 형태든 여러 가지 숙의하고 있고 국민의 뜻에 따라갈 수 있다고 말씀하시지만 정작 대통령께서는 그렇게 보지 않는다는 거죠. 그래서 오만한 권력에 대해서는 국민이 언제든 심판한다, 이런 말씀을 드립니다.

◎김용준: 대통령 직무 수행 관련된 지지도 또 그에 따른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한번 말씀을 들어봤습니다. 이 대통령은 활발한 현장 행보도 벌이고 있습니다. 그제는 보시는 것처럼 울산 조선소에 먼저 갔습니다. 조선소에서 현대중공업을 시찰을 했고요. 또 울산의 한 시장도 들렀습니다. 그리고 어제는 본인의 정치적 고향, 경기 성남에서 일정을 소화하고 또 울산과 마찬가지로 성남 모란시장을 찾기도 했습니다. 특히 성남에서는 새마을운동중앙회와 간담회 자리를 가졌는데 이 자리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을 언급했습니다.

<녹취> 이재명 / 대통령
새마을운동은 뭐 여러분이 자부심 가지고 있는 것처럼 우리가 산업화 시대, 박정희 대통령이 대한민국의 문화와 경제·사회적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서 시작했던, 그리고 상당히 큰 성과를 거뒀던 운동인 게 분명합니다. 지금 이 시대에도 매우 유용하죠.

◎김용준: 이 시대, 지금 이 시대에도 매우 유용한 게 새마을운동이다. 박 최고위원님, 그러면 이 대통령께서 박정희 전 대통령 그리고 새마을운동, 두 가지를 언급해서 의미 부여를 하신 이유는 어디 있다고 보세요?

▼박성민: 사실 이제 당연한 것 같은데요. 저는 대통령의 기조가 일관되다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대통령께서 취임 초 때도 어떤 말씀을 하셨냐면 박정희 정책도 유용하면 쓰겠다는 말씀을 하셨어요. 그러니까 대통령께서 굉장히 강조하셨던 게 어떤 실용, 그리고 중도. 이런 부분을 굉장히 강조하셨고 또 통합의 대통령으로서의 면모, 이런 것도 잘 보여드리겠다는 것을 인사든 메시지든 또 야당과의 대화든 여러 정치적 이벤트를 통해서 저는 대통령께서 일관된 행보를 보여주셨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지금, 이 새마을운동 관련해가지고는 아무래도 사실 지금, 이 정세가 굉장히 국제 정세가 불안정한 상황이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중동 전쟁이라든지 공동체의 위기가 좀 있다. 그러니까 국제 정세도 불안정하고. 이런 상황에서 국민 통합의 가치를 대통령께서 부각하는 상황에서 저런 메시지는 충분히 나올 수 있다는 생각이 들고...

◎김용준: 잘 살아보세라는 관점보다는 지금 말씀하신 그런 의미 부여.

▼박성민: 그렇죠. 이제 뭔가 모두가 통합이 돼서 하나의 힘을 모으고 그래서 국가를 발전시켰던 그런 경험들을 언급하시는 것은 사실 지금 전례 없는 동북아의 어떤 외교적 위기가 닥쳤다, 이런 면에서는 필요하다, 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고요. 그리고 앞서 말씀드렸듯 이미 박정희 정책도 유용하면 쓰겠다고 말씀하셨던 분입니다. 그래서 이념과 진영을 떠나서 실용과 중도의 정신, 이런 대통령으로서의 어떤 본인이 가져왔던 일관된 행보를 한 번 더 보여줄 수 있는 상황이었다고 보입니다.

◎김용준: 지금 그 울산 그리고 안성 그리고 새마을운동 관련된 말씀 들어봤고, 오늘은 또 이 대통령이 대구를 찾았습니다. 대구 경북 신공항 건설 부지를 찾아서 현장에서 사업 추진 현황 또 현장 여건도 둘러봤다고 합니다. 김 대변인님, 지금 울산, 박정희 전 대통령, 대구, 어떤 행보일까, 교집합이 있을까 싶어요.

▼김기흥: 어떻게 보면 지금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많이 오르다 보니까 선거 관련해서 좀 민주당한테 유리한 상황을 만들기 위해서 가시는 것 같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해서 존경하면 좋죠. 나쁘지 않습니다. 모두의 대통령을 지향하기 때문에 그런데요. 정치는 좀 일관성이 있어야 됩니다.

◎김용준: 아까 일관된다고 말씀하셨는데요.

▼김기흥: 2017년도에 강연에서 이런 말씀을 하셨어요. 박정희는 잘못된 사람이고 공과를 말해서는 안 된다.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김용준: 공도 말해서는 안 된다.

▼김기흥: 공과의 비율을 따지지 말고 그냥 잘못된 사람이라고 말해야 된다. 박 전 대통령은 민주주의를 망가뜨리고 경제 발전도 잘했다고 볼 수 없다. 이렇게 말씀했던 거죠. 지금 삼성전자 잘나가고 있지 않습니까? 이재명 대통령께서 예전에 성남시장 시절에 삼성 재벌 해체하겠다고 얘기를 했습니다. 그러니까 정치인의 말은 대통령이 되기 전이나 후나 크게 다르지 말아야 되죠. 왜냐, 어떤 사안에 대한 관점이 철학이 녹아 있어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의 통합 행보에 대해서 국민들이 진정성이 있었을까, 예전에 그런 얘기하지 않았습니까? 박근혜 전 대통령 존경한다고 하니까 진짜 존경한다는 줄 알더라, 이런 말이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본인의 일관된 행동이라는 것들은 국민에게 다가가기 위해서 좀 더 진정성 있는 모습이 필요해 보인다, 이런 말씀을 드립니다.

◎김용준: 그런데 당장 국민의힘에서는 이 대통령 이런 행보가 단순한 기조의 변화, 이 정도가 아니라 선거 개입이다. 선거 개입을 넘어서 대통령이 직접 선거운동을 뛰고 있는 거라고 비판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한 번 더 시장을 찾으면 법적 조치 검토하겠다, 경고도 했습니다. 민주당은 대통령이 국민을 만나고 소통한 게 뭔 선거 개입이냐고 반박했고요. 청와대도 지방 선거와 무관한 일정이라는 설명을 했습니다. 관련해서 이 대통령 과거 발언 그리고 당시 국민의힘의 입장까지 한번 들어보고 오겠습니다.

<녹취> 이재명 /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 (2024년 2월)
대통령이 국민의힘 총선 선대위원장이 되신 모양입니다. 지금 연일 전국을 다니시면서 정책 발표를 하고 계시는데... 대통령이 평소에 하지 않던 일을 이렇게 대놓고 선거 시기에 맞춰서 전국을 다니면서 하고 있습니다. 관권선거 아닙니까? 대통령의 정치적 중립 의무 위반 아닙니까? 선거에 영향을 미쳐서는 안 된다는 공직선거법 위반 아닙니까?

<녹취> 정광재 / 당시 국민의힘 대변인 (2024년 3월)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국정을 책임지고 있는 당사자로서 지금 반드시 필요하고, 해야 할 일을 하고 있을 뿐입니다. 대통령의 정상적 국정 운영에 대해 관권선거를 운운하며 포퓰리즘이라는 프레임을 씌워 흠집 내기에만 혈안입니다.

◎김용준: 지금 공수가 좀 바뀐 것 같은데, 당시 윤 전 대통령은 민생 토론회를 연초부터 시작해서 총선 보름쯤 전까지 이 행보를 이어갔었고, 물론 총선 결과는 당시 좋지는 않았습니다. 이번에는 지방선거 오늘부로 19일 전이죠. 그런데 이 대통령의 지역 행보, 박성민 최고위원님, 지금 이 대통령의 방금 보신 과거 당 대표 시절에 비판했던 것과 지금은 경우가 다른 건가요?

▼박성민: 그러니까 그때 당시에는 이제 윤 전 대통령이 총선을 앞두고 무려 석 달 동안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24차례의 민생 간담회를 했었어요. 민생 토론회라고 했었죠. 그리고 사실 그때 당시에 또 문제가 됐던 게, 계속 예산이 들어가는 주요한 정책 사업들을 얘기를 했는데, 그 예산이 과연 지금의 재정에서 감당할 수 있는 거냐, 혹은 구체적인 편성 계획이 있는 거냐, 사실은 아니면 그냥 선거를 앞두고 아님 말고 식으로 남발을 하는 거냐, 이런 정책의 준비성에 대해서도 비판이 일었던 거거든요. 그러니까 횟수로 보나 빈도로 보나 그리고 내용으로 보나 그리고 그 내용의 준비성으로 보나, 사실 당시에는 선거를 앞두고 무리한 이야기들, 무리한 공약들을 사실상 대통령이 대신해서 남발하는 것이다라는 오해를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고 생각하는데, 지금 보면 이재명 대통령을 공격하는 게 시장을 예고 없이 방문했다, 이런 거거든요. 그러니까 일정을 지역에서 마치고 나서 산업 현장 방문해서 격려하고 그 지역에 있는 시장 갔던 거, 이런 내용을 두고 지금 관권선거다, 이렇게 얘기를 하는 것은 사실 과도한 거죠. 그리고 국민의힘도 그때 뭐라고 했습니까? 대통령이 현장 방문하고 지역 돌아다니는 거, 할 수 있는 일이다, 이렇게 얘기를 했었잖아요. 그때 당시에 24차례나 이렇게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얘기를 했었는데, 그래 놓고 지금 와서 대통령께서, 지금 이재명 대통령께서 주요한 산업 현장을 방문하거나 아니면 새마을운동중앙회와 어떤 간담회를 하거나 여기에서 나온 박정희 대통령에 대한 내용 하나, 이런 것들까지도 문제를 삼고 하는 것은 저는 좀 과도한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게 치면 대통령은 지방선거까지 어떤 공개 일정도 하면 안 되는 거겠죠.

◎김용준: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린가 싶습니다.

▼김기흥: 제가 볼 때는 양쪽 다 얘기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다만 공수가 바뀌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이 있는데, 그런데 지금의 상황에 있어서는 저희가 얘기한 게 아니라 이재명 대통령은 경선과 본선에 영향을 끼치죠. 우리가 명픽이라는 단어가 있지 않습니까? 정원오 후보, 명픽 아닙니까? 성동구청장, 서울 시민 중에 어느 정도 알았습니까? 저도 몰랐습니다. 그분이 지금 준비되지 않은 후보이기 때문에 지금 여러 가지 논란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대로 해명도 못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경기도는 누구였습니까? 한준호 후보, 한준호 의원, 감사장 줘가지고 명픽이었잖아요. 그리고 지금 인천시장 어떻습니까? 지금 박찬대 의원 같은 경우는 이재명 대통령 만난 자리에서 시장합니다, 그랬습니다, 시장합니다. 배고프다는 얘기 안 하고 시장합니다, 얘기했습니다. 그렇게 노골적으로 어떻게 보면 이재명 대통령과의 관계나 아니면 이재명 대통령이 이렇게 노골적으로 후보를 만들어준 그런 상황이, 이게 어떻게 보면 공무원의 중립 의무가 있느냐, 저는 이 부분이 더 공격할 지점이고요. 대통령으로서 영남을 찾는 부분, 그럴 수 있다고 보고 있는데, 저는 이재명 대통령이나 민주당이 생각하는 것처럼 대통령이 영남에 갔다는 게 과연 플러스가 될지 도리어 국민과 그다음에 영남 쪽에 있는 중도 보수의 사람들을 재결집하는 계기가 될지에 대해서는 냉정하게 보셔라, 이런 말씀을 드립니다.

◎김용준: 알겠습니다. 대통령 행보 그리고 그 대통령 행보가 지방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한번 말씀 나눠봤고, 이번에는 오늘 발표된 여론조사들 좀 보면서 설명드릴게요. 이번 지방선거에서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할지, 그리고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할지를 한번 물어봤습니다. 여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가 44%, 야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가 33%로 여당 승리론이 야당 승리론보다 11%P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 몇 달간 추이를 보면 지난달에는 격차가 17%P까지 보시는 것처럼 벌어졌다가 11%P 차까지 좀 좁혀졌다. 오늘 같은 여론조사에서 또, 오늘 같은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45, 국민의힘 지지율이 23. 그러면 앞선 여당 승리론과 민주당 지지율은 좀 비슷한데, 야당 승리론은 국민의힘 지지율보다 높다. 박 최고위원님 분석 먼저 들어볼까요?

▼박성민: 그러니까 이게 일단 말씀해 주신 대로 민주당 지지율과 여당 승리론은 비슷하다고 하면, 그러니까 여당이 지금 이재명 정부를 뒷받침해서 이 정부를 성공시켜야 된다. 이른바 국정 안정론에는 힘을 실어주시는 분들과 이제 민주당 지지층이 어느 정도 같이 가고 있다고 봐야 되는 거고, 이제 유의미하게 사실은 물어보신 것이, 국민의힘과 지지율과 소위 말하는 국민의힘의 지지율과 이 야당 승리론, 그러니까 어떻게 보면 정권 견제론이라고 할 수가 있겠죠. 이게 좀 다르지 않느냐. 그러니까 차이가 난다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정권 견제론이 높아도 국민의힘의 지지율은 낮다라는 거거든요, 그에 비해서. 그건 결국 국민의힘이 대안이 될 수 없다라는 사실이 이번 여론조사를 통해서 드러난다는 겁니다.

◎김용준: 견제는 해야 되지만 대안 세력은 아니다.

▼박성민: 그렇죠. 그러니까 회초리를 들 건데, 그 회초리가 국민의힘은 아니다, 이거라고도 볼 수가 있는 거죠. 그러니까 이거는 사실 저는 국민의힘 입장에서 굉장히 뼈 아픈 여론조사다라고 생각이 들어요. 왜냐하면 이 정권을 견제해야 된다라는 목소리가 있으실 수 있지만 그 대안으로, 그 어떻게 보면 그 회초리를, 국민의힘을 통해서 우리가 들지는 않을 거다라는 것은 사실 결국 여전히 관망하고 계시거나 혹은 이 견제론을 택하더라도 그래도 민주당이 해서 또 시켜보고, 시켜보면서 또 견제를 할 수 있다, 이런 선택지까지도 열려 있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이제 그러다 보니까 국민의힘이 이야기하는 정권에 대한 공격이라든지 민주당에 대한 공격, 이런 것들이 사실상 지금의 상황으로 봤을 때는 국민의힘은 이미 신뢰도가 굉장히 낮은 스피커가 됐다. 그런 점에서 별로 이 정부에 대한 마타도어가 효과가 없을 것이다. 이렇게 보입니다.

◎김용준: 여당 승리론과 야당 승리론의 이 격차가 준 것보다 국민의힘 지지도와 야당 승리론의 격차의 차이가 나는 게 더 방점이다라는 말씀입니다.

▼김기흥: 제일 중요한 것은요, 국민의힘의 지지율은 오르고 있고요. 민주당은 떨어지고 있고요. 그다음에 정부를 견제하는 이런 심판론, 이쪽이 지금 오르고 있다는 겁니다. 추세가 중요한 거죠. 서서하지만 기울기가 오르고 있고 저쪽은 떨어지고 있다는 겁니다. 그걸 중요시 해야 되고요. 여론조사가 여러 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죠. 지금의 사람들의 마음, 민심을 반영하는 측면도 있습니다. 그런데 여론조사별로 차이가 크죠. 그렇다면 추세를 보는 게 제일 중요하고요. 저는 여론조사는 수치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저희가 여론조사가 낮게 나온 걸 국민의 엄중한 민심을 무시해서가 아니라 평상시에 여론조사에 담기지 않은 민심이라는 것이 투표 당일 날 갑자기 폭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여론조사를 기점으로 해서 다시 한번, 그러니까 선거일을 기점으로 여론조사의 어떤 수치가 바뀌는 경우가 있거든요. 그렇다면 그걸 어떻게 설명을 할 것인가, 지금 이재명 정부가 공소 취소를 하려고 하는 것, 그다음에 또 부동산 관련해서 세금을 뜯어내고자 하는 이런 부분, 저는 상식적으로 생각한다면 지방선거 이후에 하는 게 맞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했는데, 왜 지방선거 앞에 그런 일을 하려고 했을까요? 그거는 오만하기 때문입니다. 지금 드러난 수치를 보고서 국민의힘은 더 분발해야 되지만 지금의 상황이 민주당이 결코 잘하고 있지 않다는 그거를 정확히 봐야 된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김용준: 앞선 두 지표도 마찬가지로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와 같은 방식으로 조사된 내용입니다. 투표용지 인쇄가 다음 주 월요일부터 이제 시작됩니다. 후보 간의 단일화 1차 시한으로도 불립니다. 이 이후에는 단일화를 해도 투표용지에 이름이 남습니다. 그래서 지금 울산이나 광역단체장을 포함해서 기초단체장 후보를 놓고 단일화 발표를 하는 경우는 있습니다만 특히 재보궐선거에서, 그중에서도 부산 북구갑은 어떨까 싶습니다. 이번에도 이런 여론조사가 있습니다. 한번 보겠습니다. 만약에, 만약에 국민의힘 박민식 후보로 야권에서 단일화가 됐을 때 한동훈 후보 지지자의 38%가 박민식 후보를 선택하겠다고 응답했고요. 만약에 무소속 한동훈 후보로 단일화됐을 때는 박민식 후보 지지자의 23%가 한동훈 후보를 선택하겠다고 응답했습니다. 물론 앞에, 뒤에 보시면 지지자가 없다고 선택한 비중도 큰 상황입니다. 이 조사는요, KBS 부산총국 의뢰로 한국리서치가 5월 8일부터 10일까지 부산 북구갑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 면접 방식으로 조사했습니다. 표본오차 95% 신뢰 수준에 ±4.4%P입니다. 김 대변인님, 지금 누구로 단일화를 하느냐, 그리고 단일화가 됐다고 해도 박민식, 한동훈, 두 사람 각각의 지지층이 고스란히 이동하는 건 아닌가 싶은데, 이 결과는 지금 어떻게 해석해야 되는 거예요?

▼김기흥: 박민식 후보로 단일화가 되면 그래도 상대적으로 한동훈 후보를 지지하는 분들이 상대적으로 더 가는 수치인 건 맞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아쉽게도 50%가 둘 다 되지 않습니다. 이 문제는 정치인들끼리, 후보끼리 어떤 결정을 한다고 하더라도 그 사람을 지지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화학적인 결합이 쉽지 않다는 겁니다.

◎김용준: 과반이 안 되는 이 수치를 잘 봐야 된다.

▼김기흥: 맞습니다. 그러니까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뭐냐 하면, 양 진영에서 단일화를 할 수도 있고 단일화에 연연하지 않고 끝까지 3자 구도로 갈 수 있는데, 단일화를 하더라도 소위 말해서 나를 지지하는 사람이 내가 누군가를 지지한다고 해서 그 사람들이 온전하게 가지 않는다는 현실, 그리고 선거는 공학이 아니고요. 사람들의 마음입니다. 감정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한동훈 후보 측에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은데, 적극적으로 좀 단일화에 임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전선을 쓸데없이 확장시키면 안 됩니다.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 지금 상황에 대해서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서 싸워야 될 대상이 지금 이재명과 민주당이다. 이걸 분명히 해야 되는데요. 말씀을 하시다 보면 자꾸 장동혁이라는 이름 석 자가 계속 나오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이건 전선을 흐트러뜨리는 거고, 무엇보다도 본인이 그렇게 원하는 단일화가 된다손 치더라도 박민식 후보를 지지했던 사람들이 온전하게 지지하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선거는 큰 틀에서 사고하고 크게 움직여야 된다. 그렇게 조언을 드리고 싶습니다.

◎김용준: 두 분이 그런데 또 힘을 합치는 경우가 하정우 후보를 비판할 때인데, 어제 부산 북구의 지역 내 총생산 수치 잘못 표기했다가 또 한 말씀 듣고 있는데, 이 부산 북갑 상황, 하정우 후보의 실수가 좀 몇 번 있네요.

▼박성민: 그런데 뭐 이제 하정우 후보께서 좀 더 심기일전 하시리라는 생각이 들고요. 그리고 아무래도 이제 정치를 처음 하시다 보니까 이런저런 일들이 좀 생기는 것 같습니다. 다만 이제 하정우 후보께서 보면 굉장히 최근에 꽤나 정치인스러워지셨다는 생각이 들어요.

◎김용준: 춤도 추시고.

▼박성민: 네, 그리고 유권자들을 만나실 때 영상들도 보면 사실 굉장히 적극적으로 그리고 이 유권자분들께 굉장히 환하게 웃으면서 잘 다가가는, 그런...

◎김용준: 소위 싹싹하게.

▼박성민: 그렇습니다. 그런 굉장히 싹싹한 모습들을 많이 보여주시고 계시거든요. 그래서 이 하정우 후보께서 가지고 있는 그 전문성, AI 분야에서는 사실상 국내에서 굉장히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이렇게 볼 수가 있을 것이고. 그리고 청와대에서 이 AI 시대로의 대전환의 밑그림을 그려왔던 분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저는 전재수 후보와의 어떤 러닝메이트 격으로 계속해서 움직이면서 저렇게 보면 바통 터치를 한다, 이런 메시지도 보여주고 계시잖아요. 지역의 발전이나 부산의 발전을 위해서 하정우 후보께서 하실 일이 많다는 점을 좀 더 잘 보여주셨으면 좋겠고, 이제 여러 가지 실수들이나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인정할 건 하고, 다만 이제 같은 실수가 재발되지 않도록 유권자들께 신뢰를 쌓는 과정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김용준: 범여권 단일화 여부가 큰 변수인 곳도 있습니다. 경기 평택을인데요. 조국혁신당 조국 후보가 민주당 김용남 후보를 공격하면서 대장동 사건을 소환했습니다.

<녹취> 조국 / 조국혁신당 경기 평택을 후보 (어제)
김용남 후보는 과거 국민의힘 시절에 뭐라고 말씀하셨냐 하면 이 대장동 사건 관련해서 이재명 후보가 무기징역 받아야 된다고 얘기하셨어요. 김용남 후보가 지금 말씀해야 될 것은 자신이 과거에 대장동 사건으로 이재명 후보는 무기징역 받아야 된다라고 했는데 지금 입장, 지금은 공소 취소에 동의하는지에 대해 밝혀야 됩니다.

◎김용준: 조국혁신당 전남도당 대변인도 이 대통령 전과 기록을 SNS에 올렸다가 사과하기도 했습니다. 박 최고위원님, 지금 이런 분위기라면 평택을 후보 단일화는 가능성이 좀 희박하다 보면 될까요?

▼박성민: 그러니까 단일화의 필요성은 사실 점점 높아지고 있는 것 같은데, 단일화가 성립될 수 있는 상황이 안 만들어지는 것 같습니다.

◎김용준: 하긴 해야 되는데, 하긴 해야 되는데.

▼박성민: 그렇죠. 왜냐하면 아무래도 계속 지금 갈라져 있는 상황이잖아요. 진보 진영은 진보 진영대로 갈라져 있고 보수 진영은 보수 진영대로 이렇게 분산이 되어 있다 보니까 사실 승리를 위해서는 단일화라고 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렇게 보이지만 지금 말씀해 주신 대로 사실 대통령을 자꾸만 끌어들이는 이유가 저는 이해가 잘되지 않고요. 그러니까 대통령 전과 기록을 SNS에 조국혁신당 전남도당 대변인이 올렸다고 하는데, 그것도 보니까 이제 조국혁신당 후보와 관련한 어떤 음주운전 이력,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논란이 되고 하다 보니 대통령 전과 기록까지 얘기가 나왔다, 이렇게 얘기가 되는데, 사실 저는 대통령을 지금 선거 상황에 끌어들이는 것 자체가 맞지 않다라고 보고, 그리고 더 큰 문제는, 조국혁신당과 민주당,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사이에 이러한 상호 간에 어떤 공격이 있는 것이 맞느냐, 그러니까 결국에는 평택을 후보로 조국 대표님도 나오셨다고 한다면 김용남 후보를 공격을 하실 것이 아니라 본인이 국민의힘 제로를 외치면서 지방선거에 나왔다고 하면 국민의힘 후보에 대한 철저한 검증이라든지 아니면 조국 후보 본인에 대한 어떤 철저한 어필이라든지 이런 게 더 필요한 상황이다.

◎김용준: 왜 타깃을 자꾸 범여권으로 두느냐.

▼박성민: 그렇죠. 그것은 사실 본인이 약속했던 국힘 제로라는 기치에도 맞지가 않는 것이고, 진보 진영이 그동안 선거 연대라든지 정책 연대, 이런 어떤 우군으로서의 역할들을 조국혁신당이 스스로 해왔는데, 그 노선에서도 크게 이탈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저는 이런 어떤 공격들은 상처만 남을 거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김용준: 조국 후보 얘기 한 가지만 더 해볼게요. 이분들 이름 오랜만입니다. 양정철, 전해철, 이호철, 이른바 3철. 친문 핵심으로 불렸던 분들인데, 특히 이 중에서 이호철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오랜만에 등판했습니다. SNS에 사진과 글을 올렸는데, 나는 민주당 평당원이지만 조국 후보를 지지한다. 징계를 하려면 하라. 그렇다면 김 대변인님, 지금 일전에 문재인 전 대통령이 조국 후보 SNS에 '좋아요'를 누른 것도 있고요. 이번에 이호철 전 민정수석이 조국 후보를 지지한 부분도 이렇게 보면 혹시 민주당 내부에 미묘한 어떤 긴장감, 기류, 이런 게 존재하는 건가요?

▼김기흥: 사실 이번에 제가 볼 때는 마음이 콩밭에 있다, 이런 얘기가 있습니다. 민주당한테 중요한 것은 지금 지방선거가 아니다. 그런 오만 때문에 지금 지지율이 떨어지고 있다고 봅니다, 민주당이 지금.

◎김용준: 지방선거가 아니에요?

▼김기흥: 8월에 있을 전당대회죠. 이른바 정청래로 대표되는 친문과 그다음에 어떻습니까? 송영길과 김민석으로 대표되는 친명과의 싸움이 예고돼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의 상황은 연장전으로 볼 수밖에 없는데, 그렇기 때문에 지금 이른바 3철이라고 하는 이호철이 등장했습니다. 그럼, 친문이죠. 친문이라고 볼 수밖에 없고 조국을 선택하고 민주당 김용남 후보를 부끄럽다고까지 했습니다. 김용남 후보, 저는 이 얘기 잠깐 하자면, 아니, 대장동 관련해서 잘못했잖아요. 1심에서 부패 사건으로 판단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뭐가 문제죠? 조국 후보는 1심에서 판단이 나왔는데 그거 관련해서 뭐라고 하는 겁니까? 그걸 가지고 공소 취소하겠다는 겁니까? 민심에 맞서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본질은 뭐냐, 이른바 노골적으로 앞으로 2028년 총선의 공천권을 둘러싸고 친문과 친명 간의 싸움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렇게 보시면 되겠습니다.

◎김용준: 마지막으로 서울시장 선거 상황 말씀 나누고 마무리하겠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 정원오 후보 폭행 사건과 관련해서 총공세 모드입니다. 국회 성평등가족위원을 소집하고 또 현안 질의까지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금 민주당은 김 대변인님, 지금 보니까 5·18 관한 논쟁을 자꾸 엉뚱하고 자극적인 성 비위로 둔갑시키고 있다, 그러지 마라라고 지금 논평을 내고 있고. 그것을 쓰겠다는, 선거에 이용하겠다는 국민의힘 의도가 굉장히 악의적이라는 비판을 합니다.

▼김기흥: 아니, 5·18을 누가 중심에 두고 있습니까? 정원오 후보, 지금 그들이 말하는, 판결문에 따르면 어떻습니까? 정원오 후보는요, 본인은 싸운 이후에 경찰이 출동했습니다. 경찰을 때렸습니다. 머리로 들이받았습니다. 그리고 그걸 말리는 시민은 가슴으로 쳤습니다. 그래서 기소돼서요, 이분은 5일 동안이나 구금이 됐어요. 비서실장이라는 사람, 기소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주범이거든요? 그러면 제가 묻고 싶습니다. 5·18 관련해서 경찰을 때리고 지나가는 시민이 말리는데 그 사람 가슴팍 때리는데, 그게 5·18이랑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그리고 5·18이 아니라는 부분은 쟁점 사항이죠. 그런데 녹취록이 있습니다. 의회에서, 구의원은 면책특권이 없습니다. 거짓말을 하면요, 고소당할 수 있죠. 그런데 그 구의원이 기자 출신입니다. 보니까 여종업원하고 외박 가는 그 문제 가지고 사달이 났다는 거 아닙니까? 그리고 여러 가지 논란이 있다는 거 아닙니까? 그러면 그 당시에 구청장, 양천구청장은 검사 출신입니다. 자기가 데리고 있던 비서와 비서실장이 그런 모함을 받았다고 치면 왜 가만히 있습니까? 그런 여러 가지 상황을 봤을 때 누가 반성을 해야 됩니까? 5·18, 이 5·18의 아픔에 대해서 본인이 폭력을 행사해두고서 이 5·18 얘기한 그 자체가 부끄러운 일입니다.

◎김용준: 애초에 정원오 후보는 캠프 측에서 답변을 했었는데, 어제부터인가요? 계속해서 본인이 직접 답변하고 있습니다. 이 대응 또 김 대변인님에 대한 반박도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박성민: 그러니까 일단 너무 지저분한 네거티브라고 일단 생각이 들고요. 이미 수십 년 전에 판결문을 통해서 판시된 내용에 따르면 이 정파적으로 달랐기 때문에, 5·18이라든지 정치적 논쟁을 하면서 이제 불거졌던 싸움이었다는 내용이 판결문에 충분히 담겨 있습니다. 그러니까 경찰 조사를 각각 받았을 거고. 그 뒤에 이제 재판 과정에서 판결문에까지 이런 내용들이 나왔다라고 한다면 지금 국민의힘이 얘기하는 건 사실 국가의 공식적인 기록을 부인하는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고, 그리고 자꾸 여종업원이라는 자극적인 단어들을 쓰면서 마치 여종업원과의 무슨 일이 있었던 것처럼 얘기를 하는데, 그 공격을 뒷받침할 만한 근거는 결국 국민의힘 쪽에서 얘기하는 건 어떤 회의록에 담겨진 내용 정도예요. 그런데 그것은 사실 어떤 경찰 조사라든지, 재판 과정에서 나왔던 기록이라든지, 이런 걸 뒤집을 만큼 그것이 저는 신빙성 있어 보이지 않습니다. 그것도 이제 정파적인 어떤 이해관계가 달랐을 거기 때문에. 그리고 더 나아가서는 지금 보면 결과적으로 국민의힘이 이렇게 공격을 하는 것은 답을 정해놓고 하는 공격과 다르지 않아요. 이미 판결문을 통해서도, 그리고 심지어 그때 당시에 여러 언론들이 이 폭행 사건과 관련해서 취재를 했고 그때 나온 기사들을 직접 다 보면 시청자분들도 아시겠지만, 그 5·18 관련한 논쟁으로 싸움이 붙었다. 그래서 이제 어떤 그런 여러 가지 불상사가 있었다라는 내용이 나옵니다. 만약에 다른 이야기가 있었다고 한다면 언론 중 하나라도 그 부분에 대해서 취재를 하고 얘기를 하지 않았겠습니까? 그런 얘기가 돌았다, 어떤 소문처럼, 허위 사실이 되었다. 정도의 얘기는 있을지언정 그게 기사라되는지 아니면 재판 과정이라든지 경찰 조사 과정에서 나왔다라고 볼 수 있는 내용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그러니까 정원오 후보가 그만큼 이 사안에 대해서 이런 방식의 지저분한 네거티브는 참을 수 없다, 묵과할 수 없다라는 단호한 의지를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김기흥: 제가 10초만 쓰겠습니다. 그러면 정원오 후보는 본인이 직접 고소하십시오. 고소하십시오. 무고죄로 걸릴까봐 못 하는 것 같고, 그다음에 구의원이 턱도 아닌 얘기를 했다면 그 사람도 문제를 삼으십시오.

◎김용준: 알겠습니다.

▼김기흥: 그런 게 전혀 없습니다.

▼박성민: 민주당에서 법적 책임 묻겠다고 김재섭 의원도 고발을 했습니다.

◎김용준: 고발 조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성민 전 최고위원, 국민의힘 김기흥 대변인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김기흥: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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