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나르도 다 빈치 공항에서 로마 시내 들어가는 셔틀버스·열차·픽업
상황별로 뭐가 더 나은지 비교해보기

설레는 마음으로 이탈리아 로마에 도착하면 콜로세움보다 먼저 마주치는 이름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로마 피우미치노 레오나르도 다 빈치 공항이죠. 비행기에서 내려 입국 심사를 통과하고 짐을 찾고 나면, 그다음 미션은 언제나 하나입니다. “이제 여기서 시내까지 어떻게 들어가야 하지?”
로마는 공항과 시내가 꽤 떨어져 있어서, 이동수단 선택에 따라 피로도가 달라지는데요. 시간은 아끼고 싶은데, 택시는 괜히 비쌀 것 같고, 셔틀버스·열차는 어떤 걸 타야 할지 헷갈리기 쉽죠. 특히 밤 도착, 아이 동반, 부모님 모시고 가는 여행이라면 로마 피우미치노 레오나르도 다 빈치 공항에서 시내까지의 첫 이동이 여행 전체 분위기를 좌우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피우미치노 공항에서 로마 중심부(특히 테르미니 역·숙소 주변)까지 들어가는 대표적인 방법 세 가지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각각의 장단점과 추천 상황을 함께 살펴보면서, 본인 일정과 예산에 가장 잘 맞는 선택지를 골라보세요.
공항 셔틀버스 (SIT)

SIT 공항 셔틀버스는 로마 피우미치노 레오나르도 다 빈치 공항에서 도심으로 들어가는 가장 기본적인 이동 수단 가운데 하나인데요. 공항 터미널 앞 정류장에서 바로 탑승해 테르미니 역까지 이동하는 구조라, 처음 로마를 방문하는 여행자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어요. 또 중간에 환승할 필요가 없고, 짐은 아래 짐칸에 실어두면 되기 때문에 버스에 올라탄 순간부터는 도심까지 편하게 앉아서 이동하실 수 있습니다.
내부에는 수하물 적재 공간과 기본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고, 창밖으로 공항 주변 고속도로와 로마 외곽 풍경을 지켜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소요 시간은 대체로 50분 안팎이지만, 출퇴근 시간이나 주말에는 도심 교통 상황에 따라 조금 더 걸릴 수 있습니다. 시간에 쫓기지 않는 도착 편이고, 짐도 적당한 편이라면 버스 특유의 여유로운 속도를 감안해 SIT를 선택해 보셔도 좋습니다.
다만 버스는 시간표에 맞춰 움직여야 한다는 점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피우미치노 레오나르도 다 빈치 공항에서 입국 심사와 수하물 수령에 걸리는 시간을 넉넉하게 잡은 뒤, 그 이후 시간대의 버스를 선택하면 훨씬 여유 있는 첫 이동이 됩니다.
▲ 소요 시간 : 약 45~60분
▲ 주요 정차 지점 : 로마 테르미니 역(노선에 따라 바티칸 인근 정차)
▲ 포인트 : 합리적인 요금으로 도심까지 한 번에 이동
레오나르도 익스프레스 열차

시간 절역과 안정성을 우선순위에 둔다면, 레오나르도 익스프레스(Leonardo Express)를 추천해요. 로마 피우미치노 레오나르도 다 빈치 공항역에서 출발해 로마 테르미니 역까지 논스톱으로 달리는 직행 열차로, 도로 상황과 상관없이 약 30분대에 도심까지 들어갈 수 있습니다.
객실은 일반 통근열차보다 좌석 간격이 넓고 통로도 여유 있어, 장거리 비행 후 캐리어를 끌고 이동하기에 부담도 적죠. 객차 안쪽에는 짐을 올려둘 수 있는 선반과 수하물 전용 공간이 있어, 좌석만 잘 확보하면 비교적 쾌적한 상태로 시내까지 이동하실 수 있습니다. “하루라도 빨리 호텔 침대에 눕고 싶다”는 마음이 드는 장거리 비행 후에는, 무엇보다 예측 가능한 이동 시간이 큰 장점으로 다가옵니다.
티켓은 공항역 자동 발매기나 창구, 각종 온라인 채널을 통해 미리 구매가 가능하며, 지정 시간 전후 일정 시간대 안에서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는 형태가 일반적입니다. 성수기에는 이용객이 많아 좌석이 빠르게 차는 편이니, 플랫폼에 도착하면 가능한 한 빨리 탑승해 자리를 잡는 것이 좋습니다.
▲ 소요 시간 : 약 32분
▲ 정차역 : 로마 테르미니 역(중간 정차 없는 직행)
▲ 포인트 : 도로 정체와 무관하게 가장 빠르게 시내 진입
픽업 서비스

가족, 효도 여행 등 짐이 많은 일정이라면 사전 예약 픽업 서비스도 괜찮습니다. 로마 피우미치노 레오나르도 다 빈치 공항 도착 게이트 앞에서 기사님이 미리 대기하고 있다가, 이름을 확인한 뒤 차량까지 안내하고 곧바로 숙소 앞으로 모셔다 드리는 방식입니다. 버스 정류장과 열차역을 찾기 위해 공항 내부를 헤매지 않아도 되고, 택시 줄을 서며 요금과 목적지를 설명할 필요도 없습니다.
특히 늦은 밤 도착 편이거나, 도심 외곽 숙소를 예약한 경우라면 첫날만큼은 짐 싣고 바로 숙소까지라는 단순함이 주는 안도감이 상당해요. 예상 이동 시간은 교통 상황에 따라 40~60분 정도이며, 중간에 다른 승객을 태우지 않는 전용 차량이라 이동 자체는 비교적 조용하고 안정적인 편입니다. 물론 셔틀버스나 레오나르도 익스프레스에 비해 비용은 높지만, 인원이 3~4명 이상이라면 1인당 부담이 생각보다 크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파업이나 열차 지연 등 유럽 특유의 변수에 대비하고 싶거나, 여행 첫날만큼은 체력과 멘탈을 아끼고 싶다면 피우미치노 공항에서 시내로 들어오는 구간만 픽업 서비스를 이용하고, 이후 일정부터 대중교통을 활용하는 방식도 충분히 고려해 볼 만한 조합입니다.
▲ 소요 시간 : 약 40~60분(숙소 위치·교통 상황에 따라 변동)
▲ 정차 지점 : 예약 시 지정한 호텔·에어비앤비 등 목적지 앞
▲ 포인트 : 공항 도착 순간부터 숙소 앞까지 완전 도어 투 도어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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