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전국 대부분 비바람 강하게 불어…찬공기에 부쩍 서늘해져

9월의 마지막 날인 오늘까지도 늦더위가 계속 이어졌지만, 10월의 첫날이자 국군의 날인 내일부터는 날씨가 크게 달라지겠습니다.

내일 전국 대부분지역으로 비바람이 강하게 불겠구요. 특히, 비가 그치고 난 뒤 북쪽의 찬공기가 내려오면서 날이 부쩍 서늘해지겠습니다.

내일 예상되는 비의 양은 전국에 5~10mm 제주도에 최대 40mm안팎이 되겠고요, 내일과 모레 사이에 전국 대부분지역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보여서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이런 가운데,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 20도, 광주19도, 대구 18도, 원주와 대전 17도로 오늘보다는 조금 더 높겠습니다.

하지만, 내일 한낮 기온은 서울과 춘천 21도, 청주 22도, 광주 24도, 대구 27도의 분포로 대부분 오늘보다 적게는 2~3도에서 많게는 7~8도가량 뚝 떨어지겠습니다.

특히, 수요일 아침에는 서울이 11도까지 떨어지는 등 아침 공기가 부쩍 쌀쌀해지겠는데요, 큰 기온 변화에 따른 건강 관리에 더욱 각별히 신경을 쓰셔야겠습니다.

한편, 현재 북상중인 태풍 '끄라톤'은 이번 주 중반에 대만 동쪽을 지나면서 세력이 점차 약해질 것으로 보입니다만, 주 후반에는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어서 앞으로 발표되는 태풍정보를 계속 참고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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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수진 기상리포터 nocutnew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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