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발언’에 결국 고개숙인 김용남…“지울 수 없는 상처 남겨 죄송”
![김용남 더불어민주당 평택시을 재선거 국회의원 후보. [연합뉴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11/mk/20260511143903032ohwv.jpg)
김 후보는 11일 페이스북을 통해 “저의 과거 일부 발언과 활동으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입으셨던 분들께 진심을 담아 말씀드리고자 한다”며 “세월호 유가족분들께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과거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와 관련한 자신의 발언에 대해 “사랑하는 자식과 가족을 잃은 유가족분들의 가슴에 얼마나 깊은 상처를 남길지 충분히 헤아리지 못했다”며 “제 의도와 상관없이 그 발언이 유가족분들의 가슴에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겼음을 인정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가족에 대한 성역 없는 진상 규명과 아낌없는 지원이 당연히 이뤄져야 한다는 생각에는 참사 직후부터 변함이 없었다”면서도 “특조위 활동과 관련한 뜻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오해의 소지를 만들었다”고 해명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 대선 캠프 대변인으로 활동했던 이력에 대해서도 사과했다. 김 후보는 “20여 년 전 검사 시절 함께 근무했던 인연과 당시 기억이 저의 판단을 흐렸다”며 “윤석열과 그 주변 세력이 보여준 행태는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수준이었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실체를 깨닫고 난 후, 저는 누구보다 앞장서서 마이크를 잡고 윤석열 정권의 악행을 알리는 데 주력해 왔다”면서 “이번 내란 사태를 마주하며 저는 단호하게 목소리를 높였다.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직후부터 ‘이것은 명백한 내란이며, 윤석열은 내란 수괴로서 처벌받고 탄핵돼야 한다’는 저의 뜻은 민주 진보 진영과 단 한 치의 다름도 없었다”고 역설했다.
이어 “윤석열 대선 캠프의 대변인으로 활동했다는 점은 저의 인생에서 큰 오점으로 남겠지만, 결코 부정하거나 지우려 하지 않겠다”면서 “그 과오를 뼈저린 교훈 삼아 남은 정치 인생을 여러분과 함께하며 대한민국을 더 튼튼한 민주주의의 아성으로 만드는 데 앞장서며 헌신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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