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하흐보다 먼저 나갈까...'골칫거리' 애제자, 1월에 매각 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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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안토니의 매각을 결심했다.
영국 매체 '커트 오프사이드'는 "맨유는 1월 이적시장 때 안토니의 매각을 결정했다. 임대 이적과 완전 이적 모두 가능하다. 아약스와 뉴캐슬 유나이티드, 크리스탈 팰리스가 그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라고 밝혔다.
맨유에서 그가 설 자리는 더 이상 없다.
이에 맨유는 하루 빨리 안토니의 매각을 성사시키길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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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안토니의 매각을 결심했다.
영국 매체 '커트 오프사이드'는 "맨유는 1월 이적시장 때 안토니의 매각을 결정했다. 임대 이적과 완전 이적 모두 가능하다. 아약스와 뉴캐슬 유나이티드, 크리스탈 팰리스가 그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라고 밝혔다.
안토니는 브라질 국적의 공격수다. 피지컬이 뛰어난 편은 아니지만, 브라질리언답게 화려한 발 기술을 지니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개인기에 능숙한 모습을 보여준다. 주발인 왼발 활용 능력은 뛰어나지만, 약발인 오른발을 전혀 쓰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다.
아약스 시절, 좋은 모습을 보였다. 2020-21시즌 아약스에 할뷰한 그는 2021-22시즌까지 컵 대회 포함 82경기에서 24골 22어시스트를 올리며 에이스 노릇을 했다.
이 활약에 힘입어 맨유에 왔다. 아약스 시절, 자신의 은사였던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적극적으로 이적을 추진했고, 옵션 포함 1억 유로(약 1481억 원)라는 어마어마한 금액을 발생시키며 올드 트래포드에 입성했다.
많은 기대를 받았다. 실제로, 이적 후 첫 3경기 동안은 연속 골을 넣으며 기대에 부응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그뿐이었다. 이후 안토니는 '먹튀'로 전락했다. 그의 화려한 발기술은 실속없는 몸짓에 불과했고 전혀 활용하지 못하는 약발은 그의 단점을 더욱 부각시킬 뿐이었다.첫 시즌 성적은 컵 대회 포함 44경기 8골 3어시스트. 2023-24시즌엔 컵 대회 포함 38경기 3골 2어시스트로 더욱 처참한 성적을 기록했다.
2024-25시즌엔 완전히 플랜에서 제외됐다. 여름 이적시장 땐 튀르키예 이적설에 연관될 만큼, 그의 가치는 바닥으로 떨어졌다.
혹평을 듣기도 했다. 과거 크리스탈 팰리스 회장직을 역임했던 사이먼 조던은 안토니에게 "2500만 파운드(약 440억 원)도 아까운 선수"라고 일침을 가했다.
현재 안토니는 컵 대회 포함 4경기에서 1골을 넣고 있다. 리그 출전 시간은 27분에 불과하다. 맨유에서 그가 설 자리는 더 이상 없다. 시간이 지나봤자 가치만 뚝뚝 떨어질 뿐이다. 이에 맨유는 하루 빨리 안토니의 매각을 성사시키길 원한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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