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국내에 출시될 신형 토요타 캠리가 북미에서 가격이 공개됐다. 기본 트림 기준으로 2만8400달러(약 3896만원)부터 시작한다. 전 트림에서 E-four AWD를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이전 모델 대비해 1990달러(약 273만원) 상승했다. 대신 모든 트림에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기본으로 적용되면서 기존 하이브리드 대비 오히려 455달러(약 62만원)가 낮아졌다. 순수 내연기관 모델은 없어졌다. 트림별로 기존 모델보다 비싼 경우도 있지만 저렴해진 트림도 존재하는 셈이다. 실질적으로는 가격 동결 효과를 노렸다.


가장 기본형 LE 트림은 16인치 휠이 기본에 직물 시트를 장착했다. 기본 사양이 대폭 좋아졌다. 7인치 디지털 계기판, 무선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하는 8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LED 헤드램프, 듀얼 에어컨, 무선 충전 패드,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 3.0 ADAS가 적용됐다.

3만700달러(약 4211만원)부터 시작하는 중상위 트림 SE는 기존보다 310달러(약 42만원) 인상됐다. 18인치 휠과 스포티한 바디킷을 기본 적용하고 서스펜션이 탄탄해졌다. 국내 도입 가능성이 큰 상위 XLE 트림은 3만3400달러(약 4582만원)부터 시작한다. 죽 시트와 12.3인치 디스플레이 두 개로 나뉜 고급 인테리어에 더 많은 편의장치가 달린다. 기존 모델대비 345달러(약 47만원) 저렴해졌다.

풀옵션 최상위 XSE 트림은 3만4600달러(약 4747만원)부터다. 국내 출시가 예상되는 모델로 기존 대비 305달러(약 41만원) 인상됐다. 19인치 휠에 파노라마 선루프, 9스피커 JBL, 10인치 HUD, 통풍시트, 더 강력한 ADAS등의 기능을 포함한 프리미엄 플러스 패키지를 지원한다. 모든 옵션을 선택한 캠리 XSE 트림은 약 4만5000달러(6137만원)까지 상승한다.
기존 3.5L 6기통과 2.5L 4기통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이 없어지면서 신형 캠리는 하이브리드 단일 파워트레인으로 판매된다. 2모터 시스템을 사용하는 전륜구동 사양과 후륜차축에 전기 모터가 추가돼 3개의 모터로 구동되는 AWD 사양으로 운영된다. AWD는 전 트림에서 옵션으로 선택이 가능하다. 1525달러(약 209만원)를 추가하면 된다.

2.5L 앳킨슨 사이클 엔진과 함께 E-CVT 트랜스미션이 적용되며 리튬이온 배터리가 장착된다. 전륜구동 사양은 시스템 총 출력 225마력을 낸다. AWD를 선택하면 232마력으로 상승한다.
한국의 경우 XLE, XSE 트림 도입 가능성이 높다. 신형 캠리 북미 가격은 상대적으로 인상폭이 적지만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면서 한국 출시 가격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상대적으로 미국 대신 일본 공장에서 생산한 것을 수입할 경우 엔저에 따른 가격 인상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한국토요타는 캠리보다 한 단계 아래급 신형 프리우스를 3,990만~4,370만원에 출시했다. 캠리보다 상위 모델인 크라운 크로스오버와의 간섭을 피하려면 5천만원 내외에서 기본형 가격을 책정할 것이 유력해 보인다.
김태현 에디터 th.ki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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