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수기 물에서 어느 날부터 비릿한 맛이나 냄새가 납니다. 필터를 갈았는데도 그렇습니다. 정수기 관리를 이십 년 해 온 분은 물맛이 이상해지는 집에는 생활 습관에 공통점이 있다고 합니다.

출수구를 한 번도 안 닦은 집
물이 나오는 출수구 끝에는 물때와 세균이 끼기 쉽습니다. 컵이 닿거나 손이 닿으면서 더 지저분해집니다. 깨끗한 면봉이나 천으로 출수구 주변을 자주 닦아 줍니다.

물받이 통을 비우지 않는 집
정수기 아래 물받이에 고인 물을 오래 두면 물때가 끼고 냄새가 올라옵니다. 물받이는 자주 비우고 씻어서 말립니다. 물받이가 지저분하면 정수기 주변 전체가 위생적이지 않게 됩니다.

오래 비운 뒤 바로 마시는 집
여행 등으로 며칠 집을 비웠다가 돌아오면 정수기 안에 고여 있던 물을 바로 마시는 집이 많습니다. 처음 나오는 물은 몇 컵 정도 따라 버리고 마십니다. 필터 교체 주기는 사용 설명서에 적힌 대로 지킵니다.

정리하면 출수구 자주 닦기, 물받이 통 비우기, 오래 비운 뒤엔 처음 물 따라 버리기. 세 가지만 지켜도 정수기 물맛이 훨씬 깔끔해집니다. 오늘 정수기 출수구부터 한 번 닦아 보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