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와 끝, 축구도 끝”…'6번의 교과서' 부스케츠, 현역 은퇴 선언→"722경기+32트로피" 바르사 심장이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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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대를 풍미한 '중앙 미드필더 교과서' 세르히오 부스케츠(37, 인터 마이애미)가 피치를 떠난다.
21세기 바르셀로나와 스페인 축구대표팀 중원을 책임진 부스케츠는 올 시즌을 끝으로 현역 은퇴를 공식 발표했다.
부스케츠는 은퇴 소감에서 "바르사와 스페인 대표팀, 그리고 마이애미 모두에 감사드린다. 나는 믿기 어려울 만큼 특별한 시간을 경험했다. 팬들 앞에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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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한 시대를 풍미한 '중앙 미드필더 교과서' 세르히오 부스케츠(37, 인터 마이애미)가 피치를 떠난다.
21세기 바르셀로나와 스페인 축구대표팀 중원을 책임진 부스케츠는 올 시즌을 끝으로 현역 은퇴를 공식 발표했다.
부스케츠는 26일(한국시간) 자신의 누리소통망(SNS)에 공개한 영상 메시지에서 “프로 선수로서 경력에 작별 인사를 할 때가 왔다”며 “내가 늘 꿈꿔온 이 놀라운 여정을 20년 가까이 즐겼다. 축구는 내게 최고의 동료와 특별한 경험을 선물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날짜는 입에 올리지 않았다.
다만 “이제 마지막 몇 달 동안 그라운드를 누비게 될 것”이라 말한 점을 고려하면 마이애미 유니폼을 입고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에서 치르는 올해가 은퇴 시즌이 될 것임을 사실상 공언했다.
현재 마이애미는 정규리그 5경기만을 남겨둔 상황. 홈 경기는 총 세 차례 남아 있다.
소속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면 은퇴전은 11월까지 미뤄질 수 있다.
부스케츠는 “행복하고 자랑스럽고 감사하다. 누구보다 만족스럽게 은퇴한다”며 덤덤한 표정으로 안녕을 말해 눈길을 모았다.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인 그는 2008-2009시즌 1군에 데뷔한 뒤 2023년까지 무려 15년간 바르사 중원을 지켰다.
공식전 722경기에 출전해 18골 46도움을 쌓았다. 722경기 출장은 바르사 역대 3위다.
이 기간 스페인 라리가 9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회 등 총 32개의 트로피를 수확했다.
당대 유럽 축구계를 오들오들 떨게 한 레전드 미드필더다.
특히 사비 에르난데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와 구축한 ‘세 얼간이' 조합은 전 세계 축구 팬들에게 전설로 각인된 트리오다.
화려하진 않았지만 팀 공수 균형을 책임지는 ‘6번’ 수비형 미드필더 진가를 부각시킨 인물이기도 하다.
지난해 발롱도르 수상자로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허리 살림을 총괄하는 로드리 같은 후계자가 언급될 때마다 그 시작점엔 늘 부스케츠 이름이 있다.


스페인 대표팀서도 기둥이었다.
2009년 4월 A매치 데뷔전을 치른 뒤 통산 143경기(2골)를 소화했고 2010 남아공 월드컵 우승과 유로 2012 정상 등 ‘무적함대’ 황금기 중심으로 맹활약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을 끝으로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지만 이미 스페인 축구사에 길이 남을 족적을 남겼다.
2023년 여름 커리어 변곡점을 맞았다.
바르사에서 은퇴 대신 MLS로 무대를 옮긴 그는 마이애미에서 리오넬 메시와 재회했다.
합류 직후 리그스컵 우승을 경험했고 지난 시즌엔 구단 역대 단일 시즌 최다 승점(74)으로 정규리그 우승까지 일궈냈다.
올 시즌 역시 눈부시다. 27경기 7도움을 수확해 노익장을 증명해냈다.

스페인 ‘코페’는 "부스케츠는 은퇴 뒤 카탈루냐로 복귀해 지도자 또는 프론트로 일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부스케츠 또한 바르사를 "자신의 인생 클럽"이라 칭한 만큼 중원 지휘자 귀환은 시간문제란 전망이 우세하다.
부스케츠는 은퇴 소감에서 “바르사와 스페인 대표팀, 그리고 마이애미 모두에 감사드린다. 나는 믿기 어려울 만큼 특별한 시간을 경험했다. 팬들 앞에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15년간 바르사를 지탱한 ‘중원의 심장’이자 메이저대회 무관 징크스에 시달리던 조국을 황금기로 안내한 ‘6번의 교과서’였으며 메시와 MLS에서 마지막 불꽃을 활활 태웠던 미드필더가 부스케츠다.
올 시즌이 끝나면 세계 축구는 또 한 명의 리빙 레전드를 떠나보내며 현역 시절 플레이를 추억 서랍으로 옮겨야 하는 '꺼림칙한 수고'를 이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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