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수출 유망기업 선일물산(주) 광양에 신공장 짓는다

박대성 2025. 11. 27.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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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에 처음으로 김여익에 의해 '김'을 길러 먹기 시작했다는 전라남도 광양시에 조미김 수출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유망 중소기업이 신공장을 짓는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구충곤 청장은 27일 선일물산㈜ 김태한 대표와 광양읍 세풍산업단지 내 수출용 조미김 생산시설 건립을 위한 426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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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최초 김 양식 발상지 광양 상징성

[헤럴드경제=박대성 기자] 조선시대에 처음으로 김여익에 의해 ‘김’을 길러 먹기 시작했다는 전라남도 광양시에 조미김 수출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유망 중소기업이 신공장을 짓는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구충곤 청장은 27일 선일물산㈜ 김태한 대표와 광양읍 세풍산업단지 내 수출용 조미김 생산시설 건립을 위한 426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선일물산은 지난 2000년 목포에 창립한 식품 가공업체로 ‘김이가’라는 브랜드로 연 매출 400억 원대의 유망 중소기업으로 김 수출 호조세로 성장세가 높은 회사이다.

이 회사는 세풍산단 1만8046㎡ 부지에 총 426억 원을 들여 다음 달 착공에 돌입해 1년여의 공사 기간을 거쳐 내년 10월쯤 수출형 조미김 생산공장을 신설해 179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전남도와 광양시, 광양만권경자청은 기업의 조기 정착과 안정적 운영을 위해 행정·제도적 지원을 적극 제공할 방침이다.

사측 또한 지역 인재 채용과 지역 기업 활용해 지역 생산품 구매 확대 등을 약속하며 지역경제와의 상생 의지를 밝혔다.

향후 생산능력 확장을 추진할 경우 친환경 에너지 설비 도입 방안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번 투자로 세풍산단 내 식품 가공 산업 기반이 확대되면서 지역 농수산물 가공 경쟁력 강화와 수출형 식품산업 육성 효과가 기대된다.

구충곤 광양만권경제청장은 “이번 선일물산의 투자는 광양 지역 식품 가공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략적 기업 유치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 산업 고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광양시 태인동에 위치한 김시식지는 1640년 김여익이 최초로 김을 양식한 곳으로 세계 유일의 김 양식 발상지이자 김 문화의 역사적 현장이다. 그의 성을 따서 ‘김’이라는 이름이 생겨났다고 한다.

다만, ‘태인도’라는 섬은 1980년대 포스코 광양제철소 공장이 들어서면서 매립되면서 김 양식업이 자취를 감췄지만 김여익을 기리는 김 시식지 역사관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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