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유튜브 채널에 '양카'로 알려진 혼다 시빅 차주의 모습이 소개되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차주는 평범해 보이는 외관 아래에 감춰진 숨겨진 매력을 선보여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시빅 차주는 만 30세의 직장인으로, 현대·기아차 부품 회사에 근무하고 있다. 그는 약 6만 2,000km를 주행한 2017년식 혼다 시빅을 구매했다고 전했다.

차량 구매 가격은 1,800만 원 선이었으나, 이후 각종 튜닝 작업에 약 2,000만 원가량을 추가로 투자했다고 한다. 엔진룸에 구멍을 내어 엔진을 드러내는 등 과감한 튜닝 작업을 거쳤다.

그는 "처음부터 이 차를 멋있게 꾸미는 것을 좋아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혼다 차량 동호회인 '혼다 방'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라고 전했다. 동호회 회원들 사이에서는 이 차량이 '최강'으로 통한다고. 튜닝 후 사진을 공유하면 많은 댓글과 반응이 쏟아져, 튜닝은 단순한 차량 개조를 넘어 소통과 교류의 수단이 된다.

하지만 혼다 시빅 튜닝에는 어려움과 비용 문제가 동반된다. 부품 단차가 크고 국내에 적합한 부품이 부족해 해외에서 구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고성능 모델을 세단으로 보이게 하는 작업에만 약 50만 원이 소요되었다고 한다.

휠은 지금까지 4번 교체했고, 배기구는 3번 튜닝했는데, 1회 튜닝 시 약 120만 원이 들었다고 한다. 고성능 느낌을 내기 위해서 사이드 스커트를 추가했다.

엔진룸 안에 스트럿바는 혼다튜닝 전문 브랜드인 무겐 브랜드 인터내셔널 신품으로 약 300만 원이었고, 해외에서 직구한 리어 스포일러도 약 80만 원이었다.

차주는 혼다 차량의 튜닝을 추천하지 않는다고 했는데, 이는 국내에 맞는 부품이 없어 모든 튜닝 파츠를 해외에서 직구해야 하고, 튜닝 난이도가 높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여전히 혼다 타입 R을 꿈꾸고 있다. 2종 보통 면허로 구매할 수 없어 아쉬워하는 모습이었다.

실내는 플라스틱 소재에 스티커와 카본 액세서리를 활용해 개성을 더했고, 특히 와이프 전용석은 개인적인 취향을 반영한 공간이다. 또한 운전 편의성을 높이고자 시동 버튼 위치와 배선을 변경했지만, 일부 조작이 오히려 불편함을 가져왔다.

성능 측면에서는 160마력으로 강조되지만, 실제 성능과는 차이가 있으며 큰 배기음은 호불호가 갈리는 요소다.

연비는 약 10km/L로 평범한 수준이며, 차주는 기분에 따라 고급유를 주유하고 주로 드라이브 후 귀가 시 차량을 이용한다고 한다.

내구성은 뛰어나 오랜 기간 양호한 상태를 유지하지만, 단단한 서스펜션은 장시간 운전 시 불편함을 야기하기도 한다.

혼다 시빅의 매력은 단연 엔진이라고 할 수 있다. 시빅 차주의 말처럼 "사람이 죽어도 엔진은 안 죽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혼다 엔진의 내구성은 매우 뛰어나다.

이번 인터뷰에서 시빅 차주는 6만 km 주행한 중고차를 구매했지만, 지금까지 15만 5천 km를 달리면서도 타이어 공기압 경고등 말고는 큰 고장이 없었다고 전했다. 일본 브랜드 차량의 잔고장이 적다는 평판답게, 시빅 역시 유지보수가 쉽고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결국 혼다 시빅과 같은 차량을 튜닝하는 것은 개성 표현과 소속감 등 긍정적인 면이 있지만, 부품 수급의 어려움, 높은 비용, 그리고 차량 가격을 뛰어넘는 튜닝 비용 등 현실적인 문제점도 안고 있다. 튜닝은 개인의 취향을 추구하는 행위이지만, 비용과 한계를 신중히 고려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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