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를 다케시마로 번역하는 구글… "음차 '도쿠도'로 바꿔야"

최동순 2026. 4. 28.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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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번역기에서 독도를 일본어로 번역할 경우 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명칭인 '다케시마(竹島)'라고 표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 교수는 28일 페이스북을 통해 "구글 번역기에서 독도를 일본어로 번역하면 '独島'가 아니라, 일본만이 억지 주장하는 명칭인 '竹島'(다케시마)가 결과로 나온다"며 "이는 명백한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한국 땅인 독도를 외국어로 번역할 때는 '독도' 발음을 본떠 번역·표기돼야 하지만, 유독 일본어로는 '다케시마'로 번역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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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中번역 땐 중국음식 '파오차이' 나와
서경덕 "명백한 오류… 공론화해 바꿀 것"
구글 번역기에서 독도를 일본어로 번역할 경우 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인 '다케시마'로 번역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치를 중국어로 번역하면 '신치'가 아닌 '파오차이'로 표기된다. 서경덕 교수 페이스북 캡처

구글 번역기에서 독도를 일본어로 번역할 경우 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명칭인 '다케시마(竹島)'라고 표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독도의 일본식 음차 표기인 '도쿠도(独島·ドクト)'로 번역되도록 수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 교수는 28일 페이스북을 통해 "구글 번역기에서 독도를 일본어로 번역하면 '独島'가 아니라, 일본만이 억지 주장하는 명칭인 '竹島'(다케시마)가 결과로 나온다"며 "이는 명백한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한국 땅인 독도를 외국어로 번역할 때는 '독도' 발음을 본떠 번역·표기돼야 하지만, 유독 일본어로는 '다케시마'로 번역된다는 것이다.

그는 "지난해 넷플릭스의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독도의 일본어 자막을 일본식 음차인 '도쿠도'(ドクト)로 올바르게 표기했다"고 덧붙였다. 독도를 도쿠도로 표기하는 경우도 있는 만큼 다케시마 대신 이렇게 표시되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이었다.

경북 울릉군 독도의 모습. 경상북도 도의회 제공

또한 구글 번역기는 김치를 중국어 '파오차이'(泡菜)로 번역했다. 파오차이는 중국의 채소절임 요리다. 일부 중국인들은 "파오차이가 한국 김치의 기원"이라는 주장을 펼쳐왔다. 서 교수는 "김치와 파오차이는 엄연히 다른 음식"이라며 "김치의 올바른 중국어 표기는 신치(辛奇)"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전 세계 최대 포털인 구글에서 한국의 대표 아이콘의 번역 오류가 발견된 것"이라며 "꾸준한 항의와 공론화로 바꿔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동순 기자 doso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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