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자민당 본부에 화염병 투척…차로 총리관저 돌진 시도한 4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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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전 일본 도쿄 집권 자민당 본부에 화염병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던진 뒤 자동차로 총리 관저를 향해 돌진하려 한 40대 남성이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일본 공영방송 NHK와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 남성은 이날 오전 6시께 흰색 자동차를 몰아 도쿄 지요다구 자민당 본부 앞에 닿았고 화염병으로 보이는 물체 5∼6개를 투척했다.
이 남성은 또 자동차를 운전해 총리 관저로 돌진하려 했으나 철제 울타리에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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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공영방송 NHK와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 남성은 이날 오전 6시께 흰색 자동차를 몰아 도쿄 지요다구 자민당 본부 앞에 닿았고 화염병으로 보이는 물체 5∼6개를 투척했다.
물체 일부는 경찰 기동대 차량에 맞았으나 불은 곧 꺼졌다. NHK는 부상자가 발생하지는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 남성은 또 자동차를 운전해 총리 관저로 돌진하려 했으나 철제 울타리에 막혔다. 이후 연기가 나는 통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던지려 했으나, 이 역시 경찰에 저지당했다. 남성은 현장에서 곧바로 체포됐다. 자민당 본부에서 총리 관저까지는 차로 5분 정도 소요된다.
현재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차량 내부에서는 기름 등을 담는 통 10여개가 발견됐다.
모리야마 히로시 자민당 간사장은 “민주주의 근간인 선거가 한창 벌어지는 중으로, 이번 행위에 강한 분노를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폭력에 굴하지 않을 것을 단호하게 결의한다”며 “선거 활동을 예정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일본에서는 주요 선거 때마다 자민당 핵심 인물을 겨냥한 사건이 잇따라 발생했다. 지난 2022년 7월에는 아베 신조 전 총리가 참의원(상원) 선거를 앞두고 나라현에서 선거 유세 도중 총격으로 사망하는 일이 있었다.
또 작년 4월 와카야마현에서는 보궐선거 유세 현장에서 20대 남성이 기시다 후미오 전 총리를 향해 폭발물을 투척하는 사건도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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