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박스 오피스 아바타가 3위? 그럼 1, 2위는?

개봉한지 어느덧 한 달이 다 되어감에도 여전히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 누적 관객 830만을 돌파하며 무서운 저력을 자랑하고 있는 '아바타: 물의 길'.

한국뿐 아니라 전세계 영화팬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이 영화가 어째서인지 옆나라인 일본에서만큼은 맥을 못추고 있다. 개봉한지 3주가 지났음에도 단 한 번도 1위를 차지한 적이 없다는 것.

아바타: 물의 길
감독
제임스 카메론
출연
샘 워싱턴, 조 샐다나, 시고니 위버, 스티븐 랭, 케이트 윈슬렛, 클리프 커티스, 조엘 무어, C.C.H. 파운더, 에디 팔코, 브렌던 코웰, 저메인 클레멘트, 제이미 플래터스, 브리테인 돌턴, 필리프 겔조, 지오바니 리비시, 클로에 콜맨
평점
7.8

놀라운 사실은 2위도 아니고 내내 3위만 차지하고 있다는 것인데, 그렇다면 1, 2위를 차지한 작품들이 얼마나 대단한 작품들인가 궁금해지기도 하는데... 바로!


1위는 '더 퍼스트 슬램덩크', 2위는 '스즈메의 문단속'. 두 편 다 모두 애니메이션이라는 사실은 꽤나 놀라운데 심지어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일본 개봉일은 12월 3일이며, '스즈메의 문단속'은 무려 11월 11일에 개봉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장 늦게 개봉, 전세계의 영화팬들의 사랑을 받고있는 '아바타: 물의 길'이 여전히 1위를 차지하지 못했다는 사실은 무척이나 놀랍고 흥미로운 일. 게다가 박스 오피스 10위권 내 순위에 든 작품들 중 총 4편이 애니메이션이다.

참고로 전세계 흥행 2위라는 어마어마한 기록을 가지고 있는 '어벤져스: 엔드게임' 역시 일본에서는 애니메이션인 '명탐정 코난'에 밀린 바 있다. 역시 애니메이션 강국은 다르달까?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1990년대 큰 사랑받은 만화 '슬램덩크'의 신극장판으로 원작자인 이노우에 다케히코가 각본과 감독으로 참여해 화제를 모았으며, 지난 1월 4일 한국에서도 개봉-박스오피스 2위로 올라서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
감독
이노우에 다케히코
출연
강수진, 신용우, 엄상현, 장민혁, 최낙윤, 고창석, 카사마 준, 카미오 신이치로, 키무라 스바루, 미야케 켄타, 사카모토 마야
평점
8.9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신작 '스즈메의 문단속'은 재앙의 근원이 되는 문을 닫기 위해 모험을 계속하는 소녀 '스즈메'의 이야기를 다뤘으며, 일본에서는 곧 1천만 관객을 돌파할 예정이다. 한국에서는 오는 3월 8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스즈메의 문단속
감독
신카이 마코토
출연
하라 나노카, 마츠무라 호쿠토, 후카츠 에리, 소메타니 쇼타, 이토 사이리, 하나세 코토네, 하나자와 카나, 카미키 류노스케, 마츠모토 코시로
평점
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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