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19~22일 체코 공식방문…"원전 동맹 구축"

김보선 2024. 9. 12.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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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추석 연휴 직후인 오는 19~22일 2박 4일 일정으로 체코를 공식방문한다.

윤 대통령은 체코 상·하원 의장을 각각 접견해 양국 관계 심화를 위한 협조를 요청하고, 이날 저녁 동포 만찬 간담회를 한 뒤 이튿날인 21일 귀국길에 오른다.

김 차장은 "윤 대통령은 이번 체코 공식 방문을 통해 원전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겠다는 '팀코리아'의 확고한 협력 의지를 체코 측에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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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글로벌 원전동맹 파트너십'도 기대"
투르크메니스탄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치고 카자흐스탄으로 향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1일(현지시간)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 국제공항에서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국가최고지도자 겸 인민이사회 의장 부부의 환송에 인사하며 화답하고 있다. 2024.06.12. [사진=대통령실]

[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추석 연휴 직후인 오는 19~22일 2박 4일 일정으로 체코를 공식방문한다. 윤 대통령은 이 기간 양국 간 '원전 동맹' 구축에 나선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12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의 이같은 체코 순방 일정을 공개했다. 우리 대통령의 체코 방문은 2015년 12월 박근혜 대통령 이후 약 9년 만이다. 이번 방문에는 김건희 여사도 동행한다.

윤 대통령은 19일 체코 수도 프라하에 도착해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과 단독·확대회담을 열어 한-체코 관계 강화 방안을 폭 넓게 논의한다. 두 정상은 이후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회담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20일에는 대한상공회의소, 체코상공회의소, 체코산업연맹이 공동 주최하는 '한-체코 비즈니스포럼'에 참석한다.

두 정상은 이후 프라하에서 약 90km 떨어진 플젠시를 찾아 체코의 대표적인 원자력 발전 설비 생산 기업을 시찰할 예정이다.

이후 프라하로 돌아온 두 정상은 원전 협력을 포함, 무역·투자·첨단기술·공급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제도화할 양해각서(MOU) 서명식에 참석한다.

윤 대통령은 체코 상·하원 의장을 각각 접견해 양국 관계 심화를 위한 협조를 요청하고, 이날 저녁 동포 만찬 간담회를 한 뒤 이튿날인 21일 귀국길에 오른다.

김 차장은 "윤 대통령은 이번 체코 공식 방문을 통해 원전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겠다는 '팀코리아'의 확고한 협력 의지를 체코 측에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방문을 계기로 한·체코 간 원전 동맹을 구축하고, 나아가 한미가 앞으로 글로벌 원전 시장에서 '글로벌 원전동맹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김보선 기자(sonnta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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