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도, 라이프치히도, 첼시도 운다…부상당한 분데스 MVP, 상태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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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 은쿤쿠의 부상이 생각보다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축구협회는 1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화요일 훈련 중 부상을 입은 은쿤쿠가 월드컵 참가를 포기하게 됐다. 은쿤쿠는 훈련이 끝나기 전 무릎에 부상을 당해 월드컵에 참가하지 않는다"라며 은쿤쿠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월드컵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는 프랑스는 물론이고, 은쿤쿠의 소속팀 RB 라이프치히 역시 은쿤쿠의 부상 소식에 걱정이 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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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크리스토퍼 은쿤쿠의 부상이 생각보다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축구협회는 1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화요일 훈련 중 부상을 입은 은쿤쿠가 월드컵 참가를 포기하게 됐다. 은쿤쿠는 훈련이 끝나기 전 무릎에 부상을 당해 월드컵에 참가하지 않는다”라며 은쿤쿠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프랑스에 또다시 부상 악령이 덮쳤다. 프랑스는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이어 이번 월드컵에서 대회 2연패를 노렸다. 그러나 월드컵이 시작되기 전부터 2018 월드컵 우승의 주역이었던 폴 포그바와 은골로 캉테가 부상을 당해 월드컵 출전 불가 진단을 받았고, 라파엘 바란도 부상으로 인해 제 컨디션이 아닌 상태에서 대표팀에 합류했다. 여기에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올해의 선수를 수상한 은쿤쿠마저 쓰러지며 또다시 중요한 전력을 잃게 된 프랑스다.
초기에는 염좌가 예상됐다. 프랑스 축구협회 역시 염좌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러나 검진 결과를 받아보니, 부상은 생각보다 심각했다. 에두아르도 카마빙가의 태클로 인해 은쿤쿠의 무릎 인대가 파열된 것. 이 정도의 부상이라면 월드컵은 물론이고 복귀 시기도 알 수 없는 수준이다.
은쿤쿠의 부상으로 울상 짓는 팀은 세 팀이다. 월드컵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는 프랑스는 물론이고, 은쿤쿠의 소속팀 RB 라이프치히 역시 은쿤쿠의 부상 소식에 걱정이 앞선다. 분데스리가는 겨울 휴식기 이후 내년 1월에 시즌을 재개한다. 두 달 정도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라이프치히는 은쿤쿠가 그 시점까지 부상에서 복귀하리라 확신할 수 없다. 팀의 핵심 전력인 은쿤쿠가 없이, 혹은 부상에서 확실하게 회복하지 못한 은쿤쿠를 데리고 남은 시즌을 치를 수도 있는 것이다. 여기에 최근 티모 베르너도 부상으로 쓰러졌기 때문에 라이프치히의 걱정은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된다.
첼시도 한숨을 내쉴 듯하다. 첼시는 은쿤쿠를 영입하기 위해 은쿤쿠의 바이아웃을 지불할 용의가 있었다. 빠르면 겨울 이적시장에서 은쿤쿠를 데려오려고 했으나, 은쿤쿠가 부상을 당해 복귀 시기가 불투명한 지금 상황에서 그를 영입하더라도 할 수 있는 게 없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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