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의혹' 최민환, 활동 중단…FT아일랜드 2인 체제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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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FT아일랜드가 '성매매 의혹'을 받는 멤버 최민환을 제외하고 이홍기와 이재진 2인 체제로 활동을 이어간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29일 글로벌 팬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FT아일랜드의 향후 활동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한 결과 잠정적으로 2인 체제(이홍기, 이재진)로 활동을 이어 나가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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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3일 예정된 팬미팅 일정도 취소…후폭풍 지속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밴드 FT아일랜드가 '성매매 의혹'을 받는 멤버 최민환을 제외하고 이홍기와 이재진 2인 체제로 활동을 이어간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29일 글로벌 팬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FT아일랜드의 향후 활동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한 결과 잠정적으로 2인 체제(이홍기, 이재진)로 활동을 이어 나가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11월 2일 일정부터 드럼 포지션은 세션으로 대체된다. 이홍기와 이재진은 열심히 준비한 만큼 차질 없이 공연을 펼칠 예정"이라며 "행사를 준비해 주신 주최 측과 혼선을 겪으신 팬분들 그리고 관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 숙였다.
또한 11월 23일 진행 예정인 FT아일랜드 팬미팅 '2024 프리학교 프리한마음 체육대회' 일정도 취소됐다. 소속사는 "기다려주신 프리마돈다(팬덤명) 분들께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전했다.
최민환은 지난 2018년 그룹 라붐 출신 율희와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뒀지만 지난해 12월 이혼했다. 그러나 율희가 지난 24일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최민환이 결혼 생활 중 유흥업소를 출입했다고 폭로해 '성매매 의혹'에 휩싸였다. 또한 율희는 최민환이 술에 취해 가족들 앞에서 자신의 신체 부위를 만지고 돈을 가슴에 꽂았다고 주장했다.
그뿐만 아니라 율희는 최민환이 성매매 업소 관계자로 추정되는 한 남성과 나눈 통화 녹취록도 공개해 충격을 안겼다. 이에 소속사는 지난 25일 "최민환은 많은 대중과 시청자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책임감을 느낀다"며 "아이들과 함께 출연하고 있는 방송을 비롯한 모든 미디어 활동을 중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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