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랜트 거취, 아데토쿤보 행보 이후 정해질 전망

이재승 2025. 6. 2.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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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에 슈퍼스타의 연쇄 이동이 예상된다.
 

『The Stein Line』의 마크 스타인 기자에 따르면, 피닉스 선즈의 케빈 듀랜트(포워드, 208cm, 109kg)의 거취가 쉽게 결정되지 않을 것이라 전했다.
 

듀랜트는 이번 여름에 트레이드가 유력한 상황이다. 피닉스가 비용 절감에 돌입할 것으로 여겨지기 때문. 브래들리 빌의 트레이드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만큼, 그나마 듀랜트가 트레이드 후보로 거듭 거론되고 있다.
 

그의 계약은 다가오는 2025-2026 시즌을 끝으로 만료된다. 이번 여름에 연장계약을 맺을 수도 있겠지만, 현재 구성으로 한계각 있기에 만기계약자인 그를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더구나 다음 시즌에 30대 후반에 접어드는 만큼, 하루라도 이른 시각에 트레이드하는 것이 피닉스 입장에서 나은 선택이 될 수 있다.
 

단, 섣불리 정해지긴 어려울 예정이다. 현역 최고 중 하나로 평가를 받는 야니스 아데토쿤보(밀워키)의 행보가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 아데토쿤보는 아직 계약이 남아 있으나,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데미언 릴라드가 큰 부상을 당했기 때문. 아킬레스건이 파열되는 중상을 입으면서 다음 시즌 출장이 어렵게 됐다. 이에 따라 아데토쿤보가 트레이드를 요청할 여지가 생겼다.
 

이미 아데토쿤보를 두고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휴스턴 로케츠 등 여러 구단이 관심을 갖고 있다. 아데토쿤보를 데려간다면, 전력을 일거에 끌어올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우승 도전에 나설 수 있다. 전반적인 분위기도 아데토쿤보에 몰려 있는 만큼, 그가 잔류 여부를 결정한 직후에 듀랜트 트레이드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듀랜트는 이번 시즌 62경기에 출장했다. 경기당 36.5분을 소화하며 26.6점(.527 .430 .839) 6리바운드 4.2어시스트 1.2블록을 기록했다. 30대 중반을 지나고 있음에도 많은 시간을 뛰며 변치 않은 활약을 펼쳤다. 이번 시즌에도 올스타에 선정되는 등 현역 최고다운 면모를 보였다. 단, 지난 2021-2022 시즌을 기점으로 평균 득점이 하락하고 있다.
 

한편, 듀랜트를 두고는 이번 시즌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샌안토니오가 관심을 가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골든스테이트는 시즌 중에 지미 버틀러를 품었으며, 샌안토니오는 아데토쿤보를 우선 영입 대상으로 삼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네소타가 듀랜트에 꾸준히 관심을 보이나, 트레이드 카드 맞추기가 쉽지 않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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