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줄 알고 있었는데…올해 60살의 미혼인 연예계 최강 동안 여배우

꾸준한 자기 관리로 활발한 연기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배우 도지원 근황

대한민국 대표 배우 도지원은 1966년 2월 14일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올해 60세(만 59세)이다. 2남 2녀 중 둘째로, 어릴 적부터 활발한 성격였다. 그녀는 연예계 데뷔 전, 국립발레단에서 활동한 프로 발레리나 출신이다.

도지원은 숭의여자중학교 시절부터 발레를 시작해 선화예술고등학교에 진학하며 본격적인 발레리나의 길을 걸었다. 고등학교 2학년 때 호두까기 인형에서 왕비 역을 맡아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발레에 더욱 매진했다. 한양대학교 무용학과 졸업 후 국립발레단 단원으로 활동했지만, 잦은 발목 부상으로 발레를 포기하게 된다. 발레리나 강수진과 고등학교 동문이다.

발레를 그만둔 후, 14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럭키화학(現 LG생활건강)의 화장품 브랜드 '드봉' 모델로 발탁되면서 연예계에 데뷔했다. 화장품 모델 활동을 계기로 1989년 KBS 특채 탤런트로 데뷔, 드라마 '절반의 실패'를 통해 연기자의 길을 걷게 되었다. 발레를 포기한 것에 대한 아쉬움은 남았지만, 배우로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되었다.

도지원은 '서울 뚝배기'(1990)에서 강혜경 역을 맡아 KBS 연기대상 신인상을 수상하며 대중에게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목욕탕집 남자들'(1995), '종이학'(1998) 등 다양한 드라마에 출연하며 꾸준히 연기 경력을 쌓았다.

2001년, SBS 대하사극 '여인천하'에서 경빈 박씨 역을 맡아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전성기를 맞이했다. 경빈 박씨는 문정왕후(전인화)와 대립하며 극의 긴장감을 높이는 악역이었지만, 도지원의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 덕분에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뭬야?"라는 대사는 유행어가 되며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패러디될 정도로 큰 화제를 모았다. '여인천하'에서의 활약으로 도지원은 SBS 연기대상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영화 '발레 교습소'(2004), '신데렐라'(2006) 등 스크린에서도 활약했다. 특히 '신데렐라'는 흥행에는 실패했지만 도지원의 섬뜩한 연기는 일품이라며 평단으로 호평을 받기까지 했다. 영화도 잘 나왔는데, 흥행에 실패해 현재까지 영화팬들에게 저주받은 걸작으로 불리고 있다.

그리고 드라마 '웃어라 동해야'(2010), '힐러'(2014), '착하지 않은 여자들'(2015), '브라보 마이 라이프'(2017), '누가 뭐래도'(2020) 등 다양한 작품에서 꾸준히 활동을 이어갔다.

도지원은 데뷔 30년이 넘는 베테랑 배우임에도 불구하고 아직 미혼이다. 결혼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지만, "아직 진짜 사랑하는 사람을 못 찾아서" 결혼을 안 했다고 밝힌 적이 있다. 대중들은 그녀의 결혼 여부에 대해 꾸준히 궁금증을 드러내고 있다.

올해 60세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도지원은 꾸준한 자기 관리로 20대 못지않은 동안 외모와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고 있다. 그녀는 과거 발레로 다져진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꾸준히 운동하며 건강을 관리해왔다. 과거 인터뷰에서 "아무리 몸이 피곤해도 매일 운동을 거르지 않는다. 체중을 유지하는 선에서 런닝머신 20분, 근력운동을 병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2016년 일과성 허혈 증세로 입원했을 당시, 과도한 다이어트가 원인으로 지목되기도 했다.

최근에는 SNS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며 변함없는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 나이를 잊은 듯한 청초한 미모와 스타일리시한 패션 감각은 많은 이들의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앞으로도 배우로서, 그리고 여성으로서 도지원이 보여줄 아름다운 모습이 기대된다.

damovie2019@gmail.com(오타 신고/제보 및 보도자료)
저작권자 ⓒ 필더무비.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