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IHS 2024 발표!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국산차는?

조회 482025. 1. 13.

미국고속도로보험협회(IIHS)가 발표한 2024년 자동차 안전성 평가 결과가 공개되었다. 이번 평가는 자동차의 주행성능과 제동능력만큼 중요한 안전성을 종합적으로 검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IIHS는 안전성을 TOP SAFETY PICK과 TOP SAFETY PICK+ 두 등급으로 구분하여 평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평가 기준이 더욱 강화되어 운전석뿐만 아니라 동승석과 2열 승객의 안전성까지 평가 범위가 확대되었으며, 충돌 테스트의 속도와 강도도 높아졌다.

소형차 부문에서는 어큐라 인테그라, 혼다 시빅, 마쓰다 3, 토요타 프리우스가 TOP SAFETY PICK+ 등급을 받았다. 국산차 중에서는 현대 엘란트라(국내명:아반떼)와 기아 K4가 TOP SAFETY PICK 등급을 획득했으나, K4는 국내 미출시 모델이다.

중형차 부문에서는 혼다 어코드, 현대 아이오닉 6, 토요타 캠리가 TOP SAFETY PICK+ 등급을 받았다.

반면 현대 쏘나타는 2열 승객 보호 성능에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안전성 등급 G(Good), A(Acceptable), M(Marginal), P(Poor) 중 가장 낮은 등급을 받은 것이다.

소비자들은 차량 구매 시 용도에 따라 안전 등급을 고려해야 한다. 1인 운전자의 경우 TOP SAFETY PICK 등급도 충분한 안전성을 제공하지만, 가족용 차량은 반드시 TOP SAFETY PICK+ 등급을 고려해야 한다. 특히 2열 탑승자가 많은 차량의 경우, 해당 부분의 안전성 평가 결과를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중형 및 대형 고급차 부문에서 주목할 만한 평가 결과가 나왔다. 벤츠 C클래스가 TOP SAFETY PICK+ 등급을 획득했으며, 특히 제네시스는 대형 고급차 분야에서 G80 일렉트릭, G80 내연기관, G90 모델 모두가 최고 등급을 받으며 뛰어난 안전성을 입증했다.

소형 SUV 부문에서는 제네시스 GV60, 현대 아이오닉 5, 코나, 투싼이 TOP SAFETY PICK+ 등급을 획득했다. 여기에 혼다 HR-V, 마쓰다 CX-30, 스바루 포레스터도 같은 등급을 받았다.

반면 BMW X1, X2, 혼다 CR-V, 기아 스포티지는 TOP SAFETY PICK 등급을 받았다.

중형 SUV 시장에서는 포드 익스플로러, 머스탱 Mach-E, 기아 텔루라이드, 벤츠 GLC/GLE, 테슬라 모델 Y 등이 TOP SAFETY PICK+를 획득했다.

그러나 현대 싼타페, 기아 EV9, 쏘렌토는 몇 가지 개선점이 발견되었다.

싼타페는 충돌 테스트에서 M 등급을, 카시트 고정장치(LATCH) 사용성에서 A 등급을 받아 최고 등급 획득에 실패했다.

기아 EV9은 GT 라인의 헤드라이트 눈부심 문제로 P 등급을 받았다.

국내 중형 SUV 시장 1위인 쏘렌토는 하이빔의 좌측 커브 주행 시 가시성 부족 문제가 지적되었으나, 이는 빠른 시일 내에 개선이 가능한 부분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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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HS의 안전성 평가는 미국 시장에서 소비자들의 구매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국내 제조사들은 지적된 문제점들에 대해 신속한 개선을 진행 중이며, 다음 평가에서는 더 많은 모델이 TOP SAFETY PICK+ 등급을 획득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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