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 계보 잇는다…소시에다드 핵심 MF, "여기서 잘해 빅클럽 가겠습니다" 폭탄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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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수치치' 루카 수치치(22·레알 소시에다드)가 느닷없는 폭탄 발언으로 화제가 됐다.
레드불 잘츠부르크 시절 크로아티아 최고의 유망주 중 한 명으로 평가받은 수치치는 지난해 여름 소시에다드에 둥지를 틀었다.
수치치는 11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디아리오 바스코'와 인터뷰를 통해 "소시에다드는 나에게 가장 높은 곳이 아닌 중간 단계라고 생각한다. 여기서 좋은 모습을 보여 더욱 큰 클럽으로 나아갈 준비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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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이천수치치' 루카 수치치(22·레알 소시에다드)가 느닷없는 폭탄 발언으로 화제가 됐다.
레드불 잘츠부르크 시절 크로아티아 최고의 유망주 중 한 명으로 평가받은 수치치는 지난해 여름 소시에다드에 둥지를 틀었다. 이적료는 1,000만 유로(약 162억 원)로 재정적으로 풍족하지 않은 소시에다드가 수치치에게 얼마나 큰 기대를 거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올 시즌 곧장 주전을 꿰찬 수치치는 32경기를 소화하며 3골 2도움을 기록, 중원의 엔진으로 자리매김했다. 크로아티아 국가대표팀에서도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의 후계자로 거론되며 A매치 통산 16경기를 뛰었다.


빅클럽의 관심 역시 끊이지 않았다. 올겨울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적료 3,300만 파운드(약 615억 원)를 제안할 것이라는 소식이 나왔다. 계속되는 관심에 어깨가 솟기라도 한 것일까. 최근 소시에다드 팬들의 심기를 건드리는 실언으로 논란을 빚었다.
수치치는 11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디아리오 바스코'와 인터뷰를 통해 "소시에다드는 나에게 가장 높은 곳이 아닌 중간 단계라고 생각한다. 여기서 좋은 모습을 보여 더욱 큰 클럽으로 나아갈 준비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올여름이나 내년 여름 당장 소시에다드를 떠날 생각은 없다. 이곳에 온 지 한 시즌이 채 되지 않았다. 우선 팀을 돕고 좋은 경기를 치르며 그 다음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볼 것이다. 나는 소시에다드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국내 팬이라면 소시에다드 출신으로 현역 은퇴 후 행정가 및 유튜버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이천수(43)가 떠오를 수밖에 없는 발언이다. 이천수는 2003년 여름 울산 현대 호랑이(現 울산 HD)를 떠나 소시에다드로 적을 옮겼고, 당시 입단식에서 "여기서 잘해 레알 마드리드로 가겠다"는 당찬 포부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바 있다.
불과 1년 만에 소시에다드에서 짐을 싼 이천수와 달리 수치치는 오는 2029년 여름까지 계약돼있어 높은 이적료 제안이 따르지 않는 한 다른 팀 유니폼을 입는 모습은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가 책정한 수치치의 시장가치는 1,800만 유로(약 291억 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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