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유인탐사’ 포함 韓美우주동맹 강화

정옥재 기자 2024. 9. 22. 14: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 심우주 안테나 활용 등 협력 합의한국과 미국이 우주동맹 강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심우주 및 달 탐사를 위한 본격적인 협력의 장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

한미 양측은 심우주 탐사와 달 탐사를 포함해 우주·항공 개발 전반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고 우주 국제사회에서의 리더십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한미 양국은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달과 심우주 탐사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며 국제협력을 통해 과학적 연구와 지식 발전을 촉진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우주항공청, NASA와 공동 성명
- 심우주 안테나 활용 등 협력 합의

한국과 미국이 우주동맹 강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심우주 및 달 탐사를 위한 본격적인 협력의 장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
우주항공청 윤영빈 청장(왼쪽)과 NASA 빌 넬슨 청장은 미국 현지시간으로 지난 19일 상호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우주항공청 제공

22일 우주항공청에 따르면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은 미국 현지시간으로 지난 19일 워싱턴DC 미국 항공우주청(NASA) 본부에서 빌 넬슨 NASA 청장과 양자 회담을 갖고 ‘KASA-NASA 간 우주·항공 활동 협력을 위한 공동성명서’를 체결했다. 이는 지난해 4월 한미 정상이 “군사·경제 동맹을 넘어 우주동맹으로 관계를 격상한다”고 합의한 데 대한 후속 조치다.

한미 양측은 심우주 탐사와 달 탐사를 포함해 우주·항공 개발 전반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고 우주 국제사회에서의 리더십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우주 지속가능성, 우주잔해물 저감, 우주 교통관리 등 글로벌 주제 해결을 위한 협력 의지도 확인했다는 게 우주항공청 설명이다.

이번 회담은 한국의 아르테미스 프로그램 참여 확대는 물론 다양한 연구 협력 과제 발굴 등 한미 간 우주 협력을 구체화하기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는 게 우주항공청 설명이다. NASA가 추진 중인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은 달 유인 탐사 프로젝트다. 인류 역사상 최초로 여성 우주인을 포함한 4명의 인류를 달에 보내는 것이 목표다.

한미 양국은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달과 심우주 탐사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며 국제협력을 통해 과학적 연구와 지식 발전을 촉진한다. 또 우주 생명과학, 달 표면 과학, 심우주 안테나 공동 활용, 미래 상업적 저궤도 활동, 지구과학 및 항공 연구 분야 등 에서 잠재성이 높은 혁신 프로젝트를 더 많이 발굴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기술 교류와 인력 양성을 통해 양국의 우주·항공 역량을 높이기로 했다. 이번 회담을 계기로 KASA와 NASA 간 L4(라그랑주 포인트 4) 협약도 체결됐다. L4협약은 지구와 태양 사이에서 중력 평형점을 이루는 L4 지점에서 임무 개념 설계를 공동 수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