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탐사대’ 안세하 학폭 의혹 취재했지만 “방영 않기로”

박수인 2024. 9. 14.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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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세하의 학교 폭력 의혹 관련 '실화탐사대'의 방영이 불발됐다.

MBC '실화탐사대' 측은 9월 14일 뉴스엔에 "안세하의 학폭 의혹과 관련한 핵심 취재원을 확보했으나 내부 논의 단계에서 방송은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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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하 / 뉴스엔 DB

[뉴스엔 박수인 기자]

배우 안세하의 학교 폭력 의혹 관련 '실화탐사대'의 방영이 불발됐다.

MBC '실화탐사대' 측은 9월 14일 뉴스엔에 "안세하의 학폭 의혹과 관련한 핵심 취재원을 확보했으나 내부 논의 단계에서 방송은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안세하의 동창이라 주장한 A 씨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안세하는 유명한 일진이었다'는 내용의 폭로글을 게재했다. A 씨는 "안세하가 급탕실 벽에 깨진 큰 유리조각을 집어 들고 제 배를 콕콕 쑤시며 위협하고 일진 무리 중 한 놈과 원하지도 않는 싸움을 하라고 했다"고 폭로했고 또 다른 동창 B 씨의 증언도 이어지며 파장이 일었다.

이와 관련 안세하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안세하가 학폭 가해자라는 건 사실무근이다. 법적대응 할 것이다. 사이버수사대에 진정서를 넣었다.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고 강경하게 대응하겠다"며 학교 폭력 폭로글에 강력하게 부인하고 있는 입장이다.

양측의 입장이 첨예하게 갈리고 있는 가운데, 앞서 예정돼 있었던 안세하의 애국가 제창, 시구 행사가 불발됐고 출연 중인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 사랑과 살인편'에서 중도 하차 했다. 또한 '옥천 전국연극제' 홍보대사에서도 해촉됐다.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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