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김지민 "남친 먼저 죽을까 걱정돼" 사연에 폭풍 공감 [김창옥쇼3]
[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코미디언 김지민이 띠동갑 커플의 사연에 폭풍 공감한다.
8일 tvN STORY에서 방송되는 ‘김창옥쇼3’ 4화에서는 ‘나의 연애를 구해주세요!’를 주제로 커플들의 다양한 이야기와 연애에 고통받고 있는 조난자들을 구할 김창옥의 특급 솔루션이 펼쳐진다. 이번 화는 연애를 주제로 한 만큼, 그 어느때보다 방청객들의 평균 연령이 낮아 눈길을 끈다. 특히 젊은 세대들의 대거 참석에 시작부터 MZ 세대와 관련된 신조어 테스트를 진행, 이에 김창옥은 기상천외한 답변으로 폭소를 유발한다.
이어서, 짠순이 여자 친구 때문에 파혼까지 고려 중인 장수 커플의 고민이 전해진다. 13년간 연애를 하고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여자 친구의 심각한 절약 정신을 알게 되었다는 것. 그 예시로 한 여름에 에어컨 사용 제한, 좋아하는 과일과 음식의 규제, 흘린 음식도 주워 먹기 등의 일화를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이에 대해 여자 친구의 반론이 이어지고 커플 간 화려한 언변으로 설왕설래가 이어지자, 김창옥은 “입만 살았네”라며 저격을 하는 한편, 결혼을 하기 앞서 필요한 조언들을 아낌없이 전해 관심을 집중시킨다.
김지민을 폭풍 공감하게 만든 고민도 공개된다. 결혼을 준비 중인 띠동갑 커플이지만, 남자 친구가 먼저 죽을까 봐 걱정된다는 것. 함께 여행을 가서도 이른 저녁에 잠이 들어버리는 등 남자 친구가 죽어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낸다. 이에 김지민도 “같이 데이트하면 남자 친구가 TV를 틀고 한 시간 안에 잠들어버리는데, 그 모습에 삐치게 된다”라며 여자 친구의 상황에 백배 공감하는 모습을 보여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엄마도 인정한 딸의 폐차 수집 이야기도 전해진다. 바로 딸이 폐차 수준의 남자만 만나 걱정이라는 것. 실패한 연애 횟수만 30명이 넘는다는 딸의 전 남자 친구는 아기 같은 남자, 자기 사업을 위해 돈 빌리는 남자, 결혼 전부터 시댁살이를 강요하는 남자 등으로 모두를 경악하게 만든다. 이러한 전 남자 친구의 사례를 통해 다른 관점으로 바라보는 김창옥의 조언이 이어진다. ‘김창옥쇼2’에 출연하기도 했던 ‘나는 솔로’ 15기 ‘옥순’의 여동생과 그의 남자 친구도 등장한다. 동생의 고민은 언니의 방송 출연으로 SNS가 노출된 이후 고스펙 남자 친구와 본인이 비교를 당하며 조롱과 악플의 대상이 되었다는 것. 남자 친구의 이성적인 반응에 헤어질 결심까지 했다고 전하자 김창옥이 “그냥 헤어집시다”라며 직격탄을 날리고, 김지민도 공감된다고 고백해 그 이유에 호기심을 더한다.
여기에, 김창옥의 까마득한 해병대 후배로, 잘생겼지만 연애 울렁증이 심한 주인공, 22년간 7남매를 키웠지만 육아에 무관심한 남편, 13가지 스포츠 취미에 빠진 남편 등 연애와 부부 관계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갈등과 고민들로 공감대는 물론, 흥미를 높이는 에피소드와 김창옥의 솔루션이 이어진다.
‘김창옥쇼3’ 4화는 8일 오후 8시 tvN STORY에서, 10일 오후 11시 tvN에서 방영된다. 5회는 14일 오후 8시 tvN STORY에서, 17일 오후 11시 tvN에서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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