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다 좋은 예시 없어"…영상 공개했다 새 차 받게 된 차주, 무슨 일?

김태인 기자 2023. 11. 21.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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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미국에서 불이 난 자동차의 내부 모습입니다. 얼마나 큰불이었을지 짐작이 갈 정도로 곳곳에 그을음과 까만 잿더미가 보이는데요.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고, 건질 물건이 없어 보이는데… 그런데! 여기 멀쩡하게 남은 게 있습니다.

다름 아닌 운전석 옆 컵홀더에 있던 바로 이 텀블러입니다.

[앵커]

불이 다 꺼진 뒤에 차에 둔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빨대와 손잡이까지 텀블러 모양이 그대로 유지돼 있어요.

[기자]

더 신기한 게 차 주인이 텀블러를 들고 흔들어보는데, "딸랑 딸랑" 들리시나요?

텀블러 안에 있는 얼음 소리까지 생생하게 들립니다. 불 구덩이 속에서도 얼음이 녹지 않고 텀블러가 '보냉기능'을 유지한 거죠.

이 영상을 본 현지 누리꾼들은 텀블러의 내구성에 놀랐는데요.

"어디 제품이냐", "회사 광고로 써야 한다"면서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이 영상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자 이 텀블러 회사가 나섰습니다.

텀블러 대표가 직접 나서 "우리 제품 품질을 설명하기에 이보다 더 좋은 예시는 없다"면서, 영상을 공개한 차 주인에게 새 텀블러는 물론이고, 새 차까지 선물하고 싶다고 전했습니다.

미국 시애틀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지난 1913년 설립됐고 스테인리스 보온병을 처음 발명한 곳이라고 하는데요, 생각지도 못한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누리게 됐습니다.

[화면출처 틱톡 'danimarielettering' 'stanleybr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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