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기 "日오염수 시찰 결과, 민간 전문가 검증 기회 마련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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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4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시찰단의 활동 결과에 대해 사후 민간 전문가들의 재검증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이날 오후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시찰단의 검증 데이터를 크로스체크(재검증)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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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동현 강수련 기자 =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4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시찰단의 활동 결과에 대해 사후 민간 전문가들의 재검증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이날 오후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시찰단의 검증 데이터를 크로스체크(재검증)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말했다.
김 실장은 21명의 오염수 시찰단의 명단을 정부가 공개하지 않는다는 지적에 대해 "연구인들이 익명으로 하고 싶다(고 원했다), 공개하면 워낙 시달리니까"라고 대답했다.
김 실장은 "(시찰이) 끝나면 공개할 것이냐"는 이어진 질의에는 "본인들의 동의가 있어야 한다. 유국희 단장은 (신상을) 공개하지 않았나"라고 말했다.
김 실장은 시찰단 활동에 대한 불신을 지적하는 말에 "유국희 단장이 매일매일 우리가 뭘 했다, 뭘 했다 브리핑하고 있다"며 "(시찰단이) 다녀와서 종합적으로 (브리핑을) 할 때 다시 한번 판단해달라"고 말했다.
김 실장은 '데이터를 정확하게 공개하고, 다른 전문가들이 크로스체크를 할 수 있게 해달라. 그런 게 없으면 그냥 주장에 불과하다'는 이 의원의 지적에 "그렇게 하겠다. 민간 전문가들의 자리를 한 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dongchoi8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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