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기 "日오염수 시찰 결과, 민간 전문가 검증 기회 마련하겠다"

최동현 기자 강수련 기자 2023. 5. 24. 21: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4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시찰단의 활동 결과에 대해 사후 민간 전문가들의 재검증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이날 오후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시찰단의 검증 데이터를 크로스체크(재검증)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이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3.5.24/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최동현 강수련 기자 =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4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시찰단의 활동 결과에 대해 사후 민간 전문가들의 재검증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이날 오후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시찰단의 검증 데이터를 크로스체크(재검증)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말했다.

김 실장은 21명의 오염수 시찰단의 명단을 정부가 공개하지 않는다는 지적에 대해 "연구인들이 익명으로 하고 싶다(고 원했다), 공개하면 워낙 시달리니까"라고 대답했다.

김 실장은 "(시찰이) 끝나면 공개할 것이냐"는 이어진 질의에는 "본인들의 동의가 있어야 한다. 유국희 단장은 (신상을) 공개하지 않았나"라고 말했다.

김 실장은 시찰단 활동에 대한 불신을 지적하는 말에 "유국희 단장이 매일매일 우리가 뭘 했다, 뭘 했다 브리핑하고 있다"며 "(시찰단이) 다녀와서 종합적으로 (브리핑을) 할 때 다시 한번 판단해달라"고 말했다.

김 실장은 '데이터를 정확하게 공개하고, 다른 전문가들이 크로스체크를 할 수 있게 해달라. 그런 게 없으면 그냥 주장에 불과하다'는 이 의원의 지적에 "그렇게 하겠다. 민간 전문가들의 자리를 한 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dongchoi89@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