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블럭 바로 옆에 ‘2m 뱀’…의정부에서 구렁이 봤잖아

이준희 기자 2024. 10. 16. 17: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도 의정부시에서 대낮에 2m 길이 구렁이가 도심에 나타나 한바탕 소동이 일었다.

소방당국은 16일 오전 11시55분께 의정부시 신곡동 경기도청 북부청사 앞 도로에서 구렁이를 포획해 야산에 방생했다.

이날 소방당국은 "2m 길이 뱀이 나타났다"는 신고를 접수해 현장에 출동했다.

앞서 지난 8일에는 남양주시 별내동 인도에서 2m 크기 뱀이 나타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이 포획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발견하면 막대기 퇴치 대신 신고하세요”
경기도 의정부시에 16일 오전 나타난 구렁이. 연합뉴스

경기도 의정부시에서 대낮에 2m 길이 구렁이가 도심에 나타나 한바탕 소동이 일었다.

소방당국은 16일 오전 11시55분께 의정부시 신곡동 경기도청 북부청사 앞 도로에서 구렁이를 포획해 야산에 방생했다. 이날 소방당국은 “2m 길이 뱀이 나타났다”는 신고를 접수해 현장에 출동했다. 소방당국은 구렁이가 인근 야산에서 내려온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지난 8일에는 남양주시 별내동 인도에서 2m 크기 뱀이 나타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이 포획했다. 지난 2020년부터 올해 6월까지 경기 북부 관내 뱀 출몰 신고 건수는 6675건이다.

소방청은 뱀과 관련해 “뱀을 발견하면 막대기 등으로 퇴치하려고 하지 말고 즉시 119에 신고하라”고 안내하고 있다. 또 “뱀에 물린 부위의 윗부분을 꽉 묶는 등 잘못된 응급처치로 상황이 악화하는 경우가 많다”며 “피부를 꽉 묶게 되면 묶은 부위 아래로 혈액순환이 되지 않아 오히려 피부 괴사가 진행된다”고 했다.

이준희 기자 givenhappy@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