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갑오징어 낚시 | 안면도 그늘미항 한주수산 좌대낚시

서해 갑오징어 낚시
| 안면도 그늘미항 한주수산 좌대낚시

프롤로그

쭈꾸미 금어기 해제 후
맞는 첫 주말.

강한 비바람 예보로 인해
예정되어 있던
낚시 모임은 취소되었고,

토요일 새벽 출조도 포기한 채
아침 무렵 눈을 떴습니다.

다시 기상 예보를 확인해 보니
안면도에는 비가
내리지 않고 있었습니다.

오늘을 놓치면 다시 일주일을
기다려야 하기에
급히 준비해 고속도로에
몸을 실었지만,

이미 늦은 시간은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이날 간조 시각은 오전 9시 20분,
핵심 물때는 7시 20분에서
11시 20분이라고
판단했었는데요.

결국 좌대에 도착한 시간은
오전 11시 무렵,
피크 타임의 끝자락이었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서해 갑오징어 낚시,
안면도 그늘미항 한주수산 자연 좌대에서
즐긴 낚시 후기입니다.

전체 내용을 영상으로 정리했습니다.
관심 있는 분은 참고해 보세요.


서해 갑오징어 낚시를 위한
한주수산 자연 좌대 위치

간조 전후 2시간의
핵심 물때를 놓친 시각에
한주수산 자연 좌대에
도착했습니다.

좌대낚시는
워킹과 선상의 중간쯤 되는
느낌인데요.

선상 낚싯배처럼
이동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물때는 워킹 낚시와
비슷하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당일 아침 간조 시각과 비바람 예보
당일 아침 간조 시각과 비바람 예보

이날 물때는
필자가 좋아하는
갑오징어 물때였습니다.

하지만
강한 비바람 예보는
출조를 포기하게 만들었습니다.

당일 아침 눈을 뜨자마자
한주수산 자연 좌대에
전화를 걸어 확인해 보니

바람이 불어서 너울은 있지만
충분히 낚시가 가능하다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구매항 남쪽에 자리 잡고 있는 그늘미항
한주수산 좌대 낚시터와 슬로프

아주 오래전
워킹 갑오징어 낚시를 위해
간간이 찾던 곳이지만,

최근 주차가 불가능해
사실상 워킹은 불가능하다고
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보다 자세한 위치는 위의 지도를
참고해 보세요.


한주수산 자연 좌대에서
갑오징어 낚시 장비와 포인트

좌대에서는 워킹 장비를
사용하는 분들도 많지만,

필자는 선상 갑오징어 전용 장비를
준비했습니다.

바낙스 이카마스터 조이와 라팔라 오쿠마 트리거 Z
바낙스 이카마스터 조이와 라팔라 오쿠마 트리거 Z
<사용 장비 1>
바낙스 이카마스터 조이 C160 +
17 다이와 타튤라 +
8합사 1.2호 +
델리리그 2세대 +
요즈리 틴셀, 가오틴셀
<사용 장비 2>
라팔라 오쿠마 트리거 Z C542-S +
16 다이와 질리언 +
8합사 1.5호 +
델리리그 2세대 +
카오틴셀, 카오픽스, 한치에기 1.5호
<예비 태클>
바낙스 티벤 이카메탈 C622/TS
16 다이와 질리언 +
8합사 1.2호

안면도의 남쪽으로 내려올수록
사리 물때에는
바다 싱커 20호도 바닥을
찍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시시각각 물의 흐름이 변하는데
싱커 8호부터 20호까지
다양하게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핵심 포인트는
사장님에게 문의하면
친절히 알려 주시지만,

갑오징어 개체를 확인한
스팟을 정리해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한주수산 좌대에서 갑오징어를 확인한 포인트

노란색 - 앵글러 위치
파란색 - 갑오징어 개체 확인 위치
(남쪽) 초록색 - 사장님 추천 포인트

사장님 추천 포인트 부근에 자리 잡고 있는 많은 낚싯배들

위의 초록색은 위성 사진에는 없는
새로운 좌대 낚시터가 생겼더군요.

한주수산 좌대 낚시터 모습들
한주수산 좌대 낚시터 모습들
한주수산 좌대 낚시터 모습들
한주수산 좌대 낚시터 모습들

강한 바람으로 인해
사장님이 추천해 주신 포인트보다는
그늘 아래에서 낚시를
진행했습니다.


반갑다! 갑오징어야!

"늦었지만 괜찮아!"

한주수산 좌대에 도착했을 때
가장 먼저 든 생각입니다.

좌대로 가기 위한 초들물 상황의 슬로프
좌대에 자리 잡은 모습

비는 오지 않았고
바람은 강했지만,

이 무더운 시간대에 그늘 아래에서
편안하게 갑오징어 낚시를
즐길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조과는 둘째치고
집에 있었다면 일주일 동안
후회를 했을 것 같은
느낌! 아시죠?

서둘러 채비를 마치고
낚시를 시작했습니다.

간조 시간이 1시간 30분 정도
지난 시점이니
초들물 상황이었고요.

도착 직후 갑오징어를 랜딩하고 있는 모습(결국 털림)

느낌상 중들물 직전까지는
조류가 그리 강하지 않았습니다.

필자가 낚은 갑오징어
필자가 낚은 갑오징어

첫 번째 갑오징어 랜딩 실패를 시작으로
여러 마리의 갑오징어를
낚을 수 있었습니다.

델리리그 2세대를 이용하여
2단 채비를 사용했는데,

1단에는 1.5호 한치 에기를
장착하여 쭈꾸미를 공략했고요.

2단에는 가지 채비에
가오틴셀 에기를 장착해
갑오징어를 공략했습니다.

쭈꾸미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습니다.

델리리그 가지 채비에 낚인 갑오징어와 바다 싱커 20호로 교체해서 낚은 갑오징어
델리리그 가지 채비에 낚인 갑오징어와 바다 싱커 20호로 교체해서 낚은 갑오징어

그래서 가지 채비로 갑오징어만
집중 공략했습니다.

그 이후,
중들물 상태가 진행되자
조류가 빨라져 바다 싱커 20호를
장착했습니다.

이때까지 10수 정도의
갑오징어를 낚은 것 같습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죠!!

조류가 너무 빠르기도 하고
배도 고파와서 갑오징어 라면을
맛보기로 결정했습니다.

갑오징어 라면을 맛보고 있는 와이프
갑오징어 라면을 맛보고 있는 와이프

급히 오다 보니
김치를 준비 못 했었는데
옆에 자리 잡았던 앵글러분께서
1+1 구매라며 한통 넘겨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식사 후,
와이프도 드디어 쭈꾸미와 갑오징어를
연속으로 낚아내었습니다.

와이프가 낚은 쭈꾸미와 갑오징어
와이프가 낚은 쭈꾸미와 갑오징어
와이프가 낚은 쭈꾸미와 갑오징어
와이프가 낚은 쭈꾸미와 갑오징어

히트 채비는
델리리그 2세대 가지 채비에
가오틴셀 노랑땡땡이 컬러였습니다.

싱커는 여전히 바다 싱커 20호를
사용했습니다.

만조 시간이 가까워지면서
조류가 약해졌고,

바다 싱커 10호에 단차 20cm 셋팅에 낚은 갑오징어

이때는 단차 20cm 채비로 전환해
8~10호 싱커를 사용했습니다.


총 조과와 소감

총 3시간 남짓 낚시를 진행한 결과,
갑오징어 15수와 쭈꾸미 3수를
낚았습니다.

핵심 물때를 놓쳤음에도 이 정도 조과를
올릴 수 있었는데,

같은 날 오전 피크 타임에는
30~50수의 조과가 기본이었다고 하니
물때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한주수산 자연 좌대 요금은
1인 3만 원이며,
오전 7시~오후 4시까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잘 갖춰진 편은 아니지만
냉장고, 가스렌지, 냄비, 식수 등
기본 편의 시설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에필로그

원래 계획대로
새벽에 출발해 핵심 물때를
공략했다면 더 좋은 조과를 올렸겠지만,

늦은 출조였음에도 충분히 즐겁고
만족스러운 시간이었습니다.

기상 예보만 믿고 출조를 포기했었다면
다시 한번 주말만 기다리며
보내야 했겠죠.

집으로 돌아오는 길 폭우
집으로 돌아오는 길 폭우

복귀하는 길에
비가 강했져다 약해졌다를
반복하더군요.

요즘 예보가 힘들 수밖에
없는 이유인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서해 갑오징어 낚시를 위한
그늘미항에 위치한
한주수산 좌대 낚시터의
조황 정보와 장비 구성 그리고 포인트 등에
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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