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16 전투기 1대, 엔진이상 추락… 조종사 비상탈출

김명일 기자 2022. 11. 20.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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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KF-16 전투기. /뉴스1

공군 19전투비행단 소속 KF-16 전투기 1대가 20일 오후 8시 5분쯤 추락했다.

이날 공군에 따르면 전투기는 강원 원주 서쪽 약 20㎞ 상공에서 엔진 이상이 발생해 추락했다. 조종사는 추락 전 비상 탈출했다.

KF-16은 한국 공군의 주력 기종 중 하나다. 공군은 현재 KF-16을 약 140대 정도 운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F-16은 1997년 8월 처음 추락 사고가 발생했고, 그해 9월에도 재차 추락 사고가 났다.

2002년 2월에는 엔진 터빈 블레이드 파손으로 1대가 추락했고, 2007년 7월에는 비행 중 조종사 착각으로 추락해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었다.

2009년 3월과 2019년 2월에도 각 1대가 추락했었다.

공군 관계자는 조선닷컴과의 통화에서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고 재산피해는 확인 중이다. 조종사는 비상탈출에 성공해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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