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뉴질랜드 성추행 의혹 외교관 2년 만에 수사 재개

이소현 기자 2023. 3. 21.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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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7년 뉴질랜드에서 근무 중이던 한국 외교관의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약 2년 만에 수사를 재개했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뉴질랜드 한국대사관 고위직으로 일했던 남성 외교관 A씨를 성추행 혐의로 수사 중이다.

지난 2020년 시민단체 고발장을 접수해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2021년 1월 B씨 사정으로 수사를 중지했다가 지난해 12월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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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지난 2017년 말 현지 직원 추행 혐의
지난해 말 피해자 연락…별도 고소장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 모습. 2021.01.04. park7691@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소현 김진엽 기자 = 지난 2017년 뉴질랜드에서 근무 중이던 한국 외교관의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약 2년 만에 수사를 재개했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뉴질랜드 한국대사관 고위직으로 일했던 남성 외교관 A씨를 성추행 혐의로 수사 중이다.

A씨는 지난 2017년 말 현지 직원 B씨의 신체를 만지는 등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A씨가 뉴질랜드를 떠난 뒤 문제 제기에 나섰고, 외교부는 지난 2018년 자체 감사 결과 A씨에게 감봉 1개월의 징계를 내렸다.

지난 2020년 시민단체 고발장을 접수해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2021년 1월 B씨 사정으로 수사를 중지했다가 지난해 12월 재개했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해 말 피해자로부터 연락이 왔다"며 "피해자 진술을 받고 수사를 재개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B씨는 최근 경찰에 별도로 고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winning@newsis.com,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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