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동안 쉬지 않고 연기만 하더니…쉰 앞두고 결혼 소식 알린 배우
배우 엄기준(48)이 곧 ‘품절남’ 대열에 합류할 예정이다.
소속사 유어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엄기준은 오는 12월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식을 올린다고 한다.
그는 평소 일반인인 예비 신부를 생각해 외부에 알려지지 않도록 특별히 노력했다고 전해진다.
이들의 결혼식은 가족과 친척, 그리고 가까운 지인들의 축복을 받으며 비공개로 치러질 것이다.
연극 배우로 데뷔
한편 엄기준은 1995년 연극 ‘리차드 3세’로 연극 배우로 처음 데뷔했으며, 1996년 뮤지컬 ‘올리버’에서 앙상블로 활동하며 뮤지컬 배우 생활을 시작했다.
2006년 단막극 드라마시티 ‘누가 사랑했을까’를 통해 텔레비전 방송에도 등장하기 시작했다.
그 후로도 드라마와 뮤지컬에서 꾸준히 활동하고 있고, 영화와 연극 무대에서도 가끔씩 활동하고 있다.
엄기준은 선과 악이 공존하는 얼굴로 다양한 역할에서 이미지가 달라 보인다고 한다.
표정이 없을 때는 차가워 보이지만, 웃을 때는 매우 밝고 귀여워 보인다.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표정 연기를 선보이는데, 순식간에 표정이 바뀌며 분위기도 함께 변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또한 앞머리를 짧게 자르고 눈썹 위로 올릴 때는 어떤 표정을 짓더라도 귀여움이 돋보인다고 한다.
엄청난 노력파
엄기준은 단순히 연기에 대한 열정만 있는 것이 아니라 엄청난 노력파로 알려져 있다.
그는 2006년부터 TV 활동을 시작해, 10년 넘게 매년 최소 한 편의 드라마와 평균 세 편의 뮤지컬을 소화하고 있다.
드라마와 뮤지컬 일정이 겹치는 것은 일상다반사이며, 심할 때는 드라마 촬영과 뮤지컬 공연, 그리고 다음 뮤지컬 연습까지 이어지는 무리한 스케줄을 소화하기도 했다.
악역
엄기준의 악역 연기는 드라마 ‘유령’에서 조현민 역을 맡으며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조현민 역은 차갑고 어두운 이면을 지닌 캐릭터였다. 그 이전에도 2010년 영화 ‘파괴된 사나이’에서 순수함과 악마적인 면모가 공존하는 유괴범 역으로 호평을 받았으며, ‘유령’을 통해 인기와 연기력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펜트하우스 ‘주단태’
이러한 악역 연기는 2020~2021년에 방영된 ‘펜트하우스’ 시리즈에서 주단태 역으로 계속되었다.
주단태는 드라마 역사에 길이 남을 악역으로, 매회 그의 악행에 대한 비난을 받으면서도 연기력에 대해서는 칭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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