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만’ 이강인, 감독과 개인 면담 가져...구단 “이해는 하는데 대체 불가 자원”

이규학 기자 2023. 1. 25.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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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요르카가 이강인을 매각하지 않으려는 이유를 공개했다.

마요르카 소식을 전하는 '주안미 산체스' 기자는 25일(한국시간) 스페인 'LA ZONA 10'의 보도를 인용해 "이강인은 마요르카의 스포츠 매니지먼트에 불만을 품고 있다. 그는 이번 1월에 두 가지 중요한 제안을 받았을 때, 구단이 그를 위해 제안을 듣지 않기로 결정한 것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마요르카는 그에게 1월에 팀을 떠나지 않을 것으로 알렸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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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규학]


마요르카가 이강인을 매각하지 않으려는 이유를 공개했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마요르카에서 확실한 입지를 다졌다. 지난 시즌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이 부임한 뒤에 조금씩 기회를 받던 이강인은 점점 성장세를 보였다. 이번 시즌 라리가 17경기 2골 3도움을 올리며 확실히 레벨업된 능력을 표출하고 있다.


여기에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날카로운 패싱 실력을 보여준 이후 이강인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아스톤 빌라,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 몇몇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의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마요르카는 이강인의 러브콜을 완강히 거부했다. 이강인의 이적 질문에 대해 아기레 감독은 “그 질문은 닫힌 주제의 질문들이다. 이번 이적시장에서 아무도 나가지 않을 것이다”라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자신의 미래를 구단이 막자 이강인이 불만을 터트리기 시작했다. 마요르카 소식을 전하는 '주안미 산체스' 기자는 25일(한국시간) 스페인 'LA ZONA 10'의 보도를 인용해 "이강인은 마요르카의 스포츠 매니지먼트에 불만을 품고 있다. 그는 이번 1월에 두 가지 중요한 제안을 받았을 때, 구단이 그를 위해 제안을 듣지 않기로 결정한 것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마요르카는 그에게 1월에 팀을 떠나지 않을 것으로 알렸다"라고 보도했다.


심지어 이강인은 구단 공식 SNS 계정을 ‘언팔’하면서까지 화가 난 감정을 표출하고 있다.


결국 마요르카는 이강인과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다. 산체스 기자는 “이강인은 아기레 감독 및 팀의 주장과 이야기를 나눴다. 마요르카는 이강인의 상황을 이해한다. 하지만 구단은 그를 대체할 수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를 떠나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그래도 여름 이적시장에선 협상에 개방적이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강인 입장에선 답답할 노릇이다. 현재 이강인에게 관심을 갖고 있는 뉴캐슬은 유럽축구연맹(UFEA) 챔피언스리그(UCL) 경쟁을 펼치고 있는 클럽이다. 마요르카의 선수 이적 운영 방식이 자신의 앞길을 막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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