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슬러가 대형 럭셔리 전기 세단 개발을 통해 브랜드 재건을 모색해야 한다는 의견이 자동차 업계에서 제기되고 있다. 현재 크라이슬러는 단 하나의 모델인 미니밴만 판매 중이며, 마지막 세단이었던 300 모델은 2023년 말 단종되어 심각한 라인업 부족 상황에 직면해 있다.

크라이슬러는 STLA 플랫폼 기반의 신모델이 출시될 것이란 소문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으나, 아직 구체적인 발표는 없는 상황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크라이슬러가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수 있는 차별화된 모델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메르세데스 EQS나 BMW i7과 경쟁할 수 있으면서도 보다 합리적인 가격대의 럭셔리카가 브랜드 재건에 도움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자동차 디자인 전문가들은 크라이슬러가 과거 임페리얼 모델처럼 개성 있고 독특한 디자인의 세단을 출시해야 한다고 제안한다. 캐딜락 셀레스틱과 유사한 해치백 스타일의 후면을 갖추고, 재규어의 최신 디자인 언어를 참고한 좁은 창문 디자인을 적용한 독특한 스타일의 세단이 주목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차량은 새로운 형태의 "미국식 럭셔리"를 제시하며, 대형 SUV가 아닌 새로운 크라이슬러 임페리얼로 시장에 차별화 포인트를 제공할 수 있다.
대형 SUV가 지배하는 시장에서 대형 미국산 럭셔리 세단은 오히려 눈에 띌 수 있다는 분석이다. 2025년 출시 예정인 닷지 차저 EV는 길이가 206인치(약 5.2m)로 메르세데스 S클래스와 비슷한 크기를 자랑한다. 여기에 약간의 길이만 더해도 인상적인 세단이 될 수 있다. STLA 플랫폼 기반의 대형 럭셔리 전기 세단은 루시드 에어, 메르세데스 EQS, BMW i7과 경쟁하면서도 더 저렴한 가격으로 시장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크라이슬러는 영광스러운 과거를 가진 브랜드로, 이러한 헤리티지를 미래 모델의 영감으로 활용할 때가 되었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캐딜락과 링컨처럼 고급스러우면서도 전통적으로 크라이슬러가 추구해 온 것처럼 약간 더 합리적인 가격대의 차량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현재 크라이슬러가 준비 중인 것이 무엇인지는 아직 불분명하며, 대형 럭셔리 세단이 될 가능성은 낮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무엇보다 브랜드 자체가 이러한 변화를 기다릴 만큼 오래 지속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업계는 크라이슬러가 브랜드의 미래를 위해 과감한 결정을 내릴 필요가 있으며, 차별화된 럭셔리 세단이 그 해답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스텔란티스 그룹의 향후 크라이슬러 브랜드에 대한 전략이 주목받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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