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탑·승리 구성원 탈퇴해 해체 할 줄 알았는데.. 태양·GD·대성 콘서트 완전체 공연

8월 31일과 9월 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태양의 단독 콘서트 '더 라이트 이어(THE LIGHT YEAR)'에서 빅뱅의 멤버 지드래곤, 태양, 대성 세 멤버가 함께 무대에 올라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빅뱅 탑·승리 구성원 탈퇴해 해체할 줄 알았는데

공연 첫날, 태양이 '눈물뿐인 바보'를 부르고 있을 때 대성이 깜짝 등장해 팬들의 큰 환호를 받았습니다.

'눈물뿐인 바보'는 빅뱅의 데뷔 싱글 수록곡으로, 두 사람이 오랜만에 함께 부르며 감동을 더했습니다. 태양은 "대성이와 이 노래를 이렇게 오랜만에 부르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라고 말하며, 대성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대성은 이에 대해 "형과의 무대는 언제나 특별하다"며 감격스러운 마음을 표했습니다.

대성은 공연 중 "사실 태양은 사라지지 않는다. 태양은 늘 태양이다. 늘 같은 자리에 있는데 제 마음이 변할 뿐이다. 오늘을 계기로 더 뜨거운 우정을 다지는 시간이 될 것 같아 너무 행복하다"라는 유쾌한 멘트를 남기며 오랜만에 함께한 무대에 대한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후 대성은 솔로곡 '날개'를 선보였고, 태양과 함께 빅뱅의 히트곡인 '뱅뱅뱅(BANG BANG BANG)', '판타스틱 베이비(FANTASTIC BABY)', '위 라이크 투 파티(WE LIKE 2 PARTY)'를 열창하며 팬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태양·GD·대성 콘서트 완전체 공연

콘서트 마지막 날에는 지드래곤까지 합류해 완전체 빅뱅의 무대를 완성했습니다.

지드래곤은 태양과 함께 '굿 보이(GOOD BOY)' 무대를 선보이며 여전히 탑급임을 증명했습니다. 무대가 끝난 후 지드래곤은 태양을 끌어안으며 팬들에게 깊은 감동을 안겼습니다. 이후 세 멤버는 '뱅뱅뱅', '판타스틱 베이비', '위 라이크 투 파티'를 다시 한번 열창하며 공연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습니다.

이번 콘서트는 2017년 이후 태양이 7년 만에 개최한 단독 콘서트로, 그 의미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었습니다. 태양은 자신의 SNS에 지드래곤, 대성과 함께 찍은 비하인드 사진을 공개하며, "내 사랑"이라는 글과 함께 깊은 애정을 표현했습니다. 세 멤버의 굳건한 우정과 폭발적인 무대는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습니다.

태양 콘서트 해외 투어 시작
빅뱅 콘서트는 언제쯤?

이번 공연에서 세 멤버가 보여준 돈독한 모습은 빅뱅의 완전체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버닝썬게이트 주범인 승리의 팀 탈퇴와 탑의 대마초 사건 이후 빅뱅은 지드래곤, 태양, 대성 3인조로 재편되었지만, 이번 콘서트는 그들의 여전한 팀워크를 재확인하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빅뱅은 지난 2006년 데뷔 이래 수많은 히트곡을 내며 오랜 기간 사랑받아왔습니다.

이번 태양의 콘서트에서 3인조로 재편된 빅뱅이 무대에 함께 오른 것은 처음이며, 이를 통해 팬들은 완전체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키웠습니다. 팬들은 공연 후 SNS 등을 통해 이들의 우정과 음악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며, 다시금 빅뱅의 전성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번 태양 콘서트는 국내 공연을 마친 후 오사카, 도쿄, 홍콩, 타이베이 등 아시아 지역 투어로 이어질 예정이며, 빅뱅의 멤버들이 앞으로 어떤 활동을 펼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