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만 5시간 옮겨… 노력이 가상한 68억 현금 도둑 체포

박정은 기자 2024. 10. 10.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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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잠실역 인근 임대형 창고에서 현금 68억원이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0일 뉴시스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임대형 창고에 침입해 현금을 절취한 40대 남성 A씨를 야간방실침입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 수사 중이다.

A씨는 창고 관리자로 지난달 12일 오후 7시4분부터 다음 날 오전 1시21분까지 창고 내에 있던 현금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A씨는 5시간에 걸쳐 68억원에 달하는 현금을 빼돌린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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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잠실역 인근 임대형 창고에서 현금 68억원이 도난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A씨의 은닉 장소에서 빼돌린 현금을 확인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서울 송파구 잠실역 인근 임대형 창고에서 현금 68억원이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0일 뉴시스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임대형 창고에 침입해 현금을 절취한 40대 남성 A씨를 야간방실침입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 수사 중이다.

A씨는 창고 관리자로 지난달 12일 오후 7시4분부터 다음 날 오전 1시21분까지 창고 내에 있던 현금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A씨는 5시간에 걸쳐 68억원에 달하는 현금을 빼돌린 것으로 추정된다.

그는 현금을 다른 곳에서 보관하다가 지난달 15일쯤 밖으로 가져갔다.

경찰은 A씨를 추적해 지난 2일 수원에서 체포했다. 경찰은 A씨를 오는 11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피해금 추정되는 현금 40억1700만원을 압수했다. 또 A씨 이외에도 2명을 추가 입건해 관련 혐의에 대해 수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향후 피해금의 정확한 액수와 출처 등을 명확히 확인하고 공범 관계, 추가 은닉 피해금의 존재 여부 및 소재 등에 대해서도 계속 수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정은 기자 pje454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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