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로 내리치고 보드마카로 눈 찔러"…올공 시위장 40건 수사중

최인선 기자 2026. 6. 25.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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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출입문 앞. 〈사진=연합뉴스〉
올림픽공원 개표소 봉쇄 시위가 21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폭행과 성범죄 등 각종 사건이 잇따르며 경찰이 40건을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25일) 한겨레에 따르면 경찰청이 정춘생 조국혁신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잠실 올림픽공원 시위 현장에서 지난 22일까지 모두 41건의 신고·고발이 접수됐습니다.

경찰은 처벌불원으로 종결된 폭행 사건 1건을 제외한 40건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21건은 시위 참여자나 일반 시민을 상대로 한 폭행 사건입니다.

지난 16일에는 한 시위 참여자가 '주거지에서 가져온 돌'로 다른 시민의 머리를 내리쳐 특수폭행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또 "조롱했다"거나 "(길을) 가로막았다"는 이유로 참여자들끼리 폭행이 벌어진 사례도 있었습니다.

여성 2명의 신체를 몰래 촬영하거나 여성을 강제 추행한 사건도 접수됐습니다.

유튜버 간 충돌도 이어졌습니다.

지난 11일에는 유튜브 방송을 방해했다며 상대를 밀친 사건이 발생했고, 지난 22일에는 자신을 촬영했다는 이유로 보드마카로 상대의 눈을 찌른 사건도 발생했습니다.

이날 "부정선거"와 "재선거" 구호를 둘러싼 갈등으로 시민의 어깨를 밀치거나 깃발로 얼굴과 복부를 가격하는 사건도 잇따랐습니다.

정춘생 의원은 "참정권 확보를 위한 집회의 자유는 보장돼야 하지만 부정선거 음모론 등을 앞세운 폭력행위에는 경찰과 선거관리위원회가 시민 안전을 위해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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