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최단 1000만 관중…한화, 창단 첫 홈 100만 달성

이성현 기자 2025. 8. 24.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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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가 올 시즌 1000만 관중을 돌파하며 흥행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 1만 7000석 전석이 매진되며 시즌 50번째 매진을 기록했고, 올 시즌 홈 누적 관중은 101만 1110명에 도달했다.

홈 60경기 중 50경기를 매진시킨 수치로, 평균 관중은 1만 6851명, 좌석 점유율은 99.1%를 기록했다.

올해는 좌석 규모가 1만 7000석으로 늘어난 데다 팀 성적과 흥행 열기가 맞물리면서 홈 관중 신기록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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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한화생명볼파크 50번째 매진, 누적 101만 1110명
신구장 효과 속 좌석 한계 지적…수익 구조 개선 과제
대전한화생명볼파크. 대전일보DB

프로야구가 올 시즌 1000만 관중을 돌파하며 흥행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24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전날 전국 5개 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총 10만 1317명의 관중을 불러 모으며 시즌 누적 관중 1008만 8590명을 기록했다. 이는 720경기 중 587경기 만으로, 리그 사상 최소 경기 최단 기간 1000만 관중 기록이다.

같은 날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는 한화이글스가 구단 창단 이후 첫 홈 100만 관중 고지를 넘어섰다.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 1만 7000석 전석이 매진되며 시즌 50번째 매진을 기록했고, 올 시즌 홈 누적 관중은 101만 1110명에 도달했다. 홈 60경기 중 50경기를 매진시킨 수치로, 평균 관중은 1만 6851명, 좌석 점유율은 99.1%를 기록했다.

앞서 한화는 6연패로 주춤하며 매진 행렬이 끊기기도 했다. 19일부터 22일까지 열린 홈 4연전에서는 각각 1만 6580명, 1만 6054명, 1만 6369명, 1만 6446명으로 전석을 채우지 못했다.

그러나 23일 경기에서 다시 전석 매진을 이끌어내며 팬 열기를 입증했고, 동시에 100만 관중 시대를 열었다.

구단은 올해 관중 증가의 배경으로 '신구장 효과'를 꼽는다.

지난해까지 사용한 한화이글스파크는 좌석 수가 약 1만 2000석 규모였다. 지난해 한화는 총 80만 4204명의 관중을 동원했고, 경기당 평균 관중은 1만 1327명이었다. 올해는 좌석 규모가 1만 7000석으로 늘어난 데다 팀 성적과 흥행 열기가 맞물리면서 홈 관중 신기록이 예상된다.

하지만 구조적 한계도 뚜렷하다. 애초 2만 석 규모로 설계됐던 한화생명볼파크는 특수 관람석 설치 등으로 최종 수용 인원이 1만 7000석에 그쳤다. 이는 고척스카이돔(1만 6000석)에 이어 리그에서 두 번째로 적은 규모다. 이 때문에 매진 행진을 이어가고 있음에도 한화의 홈 관중 수는 리그 5위에 머물러 있다.

전문가들은 공통적으로 한화가 '흥행 구단'으로 자리매김한 만큼 단순한 매진 기록에 만족하지 않고, 수익 구조 개선과 장기적인 시설 확충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지역의 한 스포츠 마케팅 전문가는 "한화는 매경기 매진을 기록하며 팬 충성도를 입증하지만, 좌석 규모가 한정돼 있어 흥행 열기를 수익으로 연결하는 데는 제약이 있다"며 "구단이 향후 부가 상품을 확대하고, 장기적으로는 좌석 확충 논의도 병행해야 팬들의 열기를 지속적으로 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23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한화이글스가 구단 창단 최초 100만 관중을 돌파했다. 한화이글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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