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우석, 교촌치킨 9년 만 발탁한 모델

교촌치킨이 9년 만에 발탁한 모델 변우석 티저 광고. 사진|교촌치킨 SNS

‘선재앓이’ 변우석 앞에 교촌치킨도 전략을 수정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교촌에프엔비는 교촌치킨의 브랜드 모델로 배우 변우석을 발탁했다. 2016년 배우 이민호 이후 ‘스타 마케팅’을 지양해온 교촌치킨이 9년 만에 다시 연예인 모델을 기용한 것. 교촌은 23일부터 변우석을 앞세워 본격적인 브랜드 홍보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그동안 교촌치킨은 스타 마케팅을 지양하고 제품의 품질을 강조하는 전략을 펼쳐왔으나 매출 상승과 브랜드 인지도 회복을 위해 변우석을 모델로 기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bhc가 배우 황정민과 탁구 국가대표 신유빈을 새롭게 모델로 발탁한 것을 비롯해 노랑통닭은 배우 차은우를 모델로 기용했으며 삼화의 아라치치킨은 e스포츠 글로벌 스타 페이커(이상혁)을 모델로 내세워 치열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인기 모델을 기용하는 것은 고비용과 일부 리스크가 따르지만, 높은 인지도와 빠른 마케팅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변우석은 올 봄 방송된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서 류선재 역을 맡아 일약 아시아의 스타로 발돋움했다. 아웃도어 커피 화장품 전자제품 채용플랫폼 등 전 분야 모델을 싹쓸이하며 2024 광고 킹으로 우뚝 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