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1년 만에 ‘금의환향’할까…파브레가스 아래서 ‘폭풍 성장’→레알 바이백 조항 ‘만지작’

박진우 기자 2024. 10. 6.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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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세스크 파브레가스 감독의 지휘 아래 기량을 만개한 니코 파스.

파스는 과거 아스널과 바르셀로나, 첼시에서 활약했던 '천재 미드필더' 파브레가스 감독의 지휘 아래 기량을 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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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천재’ 세스크 파브레가스 감독의 지휘 아래 기량을 만개한 니코 파스. 이적 1년 만에 친정팀으로 금의환향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5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파스가 코모 1907에서 뛰는 모든 경기를 주시하며, 미래를 위한 선수 관리를 이어가고 있다. 레알은 파스에 대해 바이백(재영입) 옵션과 셀-온 조항(재판매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조건)을 보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2004년생 파스는 아르헨티나 국적의 미드필더다. 파스는 레알이 기대하는 ‘특급 재능’이었다. 지난 2022-23시즌 레알 U-19 산하 유스에 합류한 이후, 2군 무대에서 주로 활약하며 경험을 쌓았다. 파스는 왼발을 활용한 수준급 드리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한 탈압박, 넓은 시야를 활용한 패스 공급력이 돋보인다. 축구 지능까지 갖춰 미드필더로서 팔색조 매력을 뽐내는 선수다.


2023-24시즌에는 1군으로 승격됐다. 파스는 브라가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경기에 교체 출전하며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출전 시간이 짧았음에도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팬들과 스페인 현지의 이목을 샀던 선수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이후 파스에게 출전 시간을 꾸준히 부여했고, 파스는 공식전 8경기 1골 1도움의 성적을 기록했다.


그러나 파스는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원했다. 이에 파브레가스 감독 지휘 아래 1부 승격에 성공한 이탈리아 세리에A 코모로 향했다. 임대가 아닌 완전 이적이었다. 파스는 과거 아스널과 바르셀로나, 첼시에서 활약했던 ‘천재 미드필더’ 파브레가스 감독의 지휘 아래 기량을 만개했다. 파스는 현재 공식전 6경기 2도움을 기록하며 이탈리아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결국 레알이 파스에게 재차 관심을 보였다. 현재 레알은 토니 크로스와 루카 모드리치의 잠재적인 후계자를 모색하고 있다. 모드리치는 여전한 기량에 최근 계약 연장을 맺었지만, 황혼기를 바라보는 나이로 접어들며 체력적인 한계를 보이고 있다. 이에 레알은 파스를 보낼 당시 맺었던 바이백 조항을 이용해 파스의 재영입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상황이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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