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차세대 SUV '벤자' 부활 예고…'쿠페형 하이브리드'

토요타가 미국에서 단종된 '벤자(Venza)'를 차세대 SUV로 다시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6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신차는 최근 공개된 신형 라브(RAV)4를 기반으로 개발 중이며 2027년 출시가 예상된다.

디자인은 기존보다 날렵한 쿠페형 SUV 스타일을 채택해 토요타의 주력 모델인 라브4와 차별화된 고급스러운 모델이 될 전망이다.

2세대 벤자는 2020년 북미 시장에 출시됐으나 2024년 단종된 바 있다.

일본 매체 '베스트 카'는 토요타가 현재 일본에서 신형 해리어 개발을 진행 중이며 이는 북미 시장에서 벤자의 부활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했다. 

차세대 해리어는 2770mm의 긴 휠베이스에 1550mm의 낮은 전고를 바탕으로 고급스러운 쿠페형 SUV 디자인을 구현해 BMW X4, 벤츠 GLC 쿠페 등과 경쟁이 예상된다.

실내는 12.9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등 최신 기술을 탑재하며 전반적인 품질도 RAV4보다 한층 고급화된다. 플랫폼은 기존 TNGA-K를 유지하되 일부 업그레이드가 이뤄진다.

엔진은 일본 시장에서 1.5리터 터보 하이브리드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예상되며, 북미에는 기존처럼 하이브리드 전용으로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토요타는 신형 해리어를 2026년 출시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안전 이슈로 2027년으로 연기됐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토요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