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 4사, 작년 수출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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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정유업체가 수출한 휘발유와 경유 물량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2일 대한석유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SK에너지, GS칼텍스, 에쓰오일, HD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정유사가 수출한 휘발유는 1억1189만 배럴, 경유는 2억166만 배럴이었다.
휘발유와 경유 모두 석유 수출통계가 작성된 1992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석유협회는 "국내 정유사가 지난해 정제마진 축소에 따른 경영 위기를 극복할 돌파구로 경질 석유제품 수출 확대에 나선 결과"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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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고부가 제품 판매 주력할 것"
지난해 국내 정유업체가 수출한 휘발유와 경유 물량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국내 시장 침체를 이겨내기 위한 정유 4사의 수출 확대 전략이 통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2일 대한석유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SK에너지, GS칼텍스, 에쓰오일, HD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정유사가 수출한 휘발유는 1억1189만 배럴, 경유는 2억166만 배럴이었다. 휘발유와 경유 모두 석유 수출통계가 작성된 1992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석유협회는 “국내 정유사가 지난해 정제마진 축소에 따른 경영 위기를 극복할 돌파구로 경질 석유제품 수출 확대에 나선 결과”라고 분석했다.
전체 석유제품 수출도 전년 대비 4.8% 증가한 4억9045만 배럴을 기록했다. 역대 2위로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을 약 서른세 번 채울 수 있는 물량이다. 다만 석유제품 수출액(451억7000만달러) 기준으로는 국제 유가 하락 여파로 전년 대비 2.9% 감소했다.
국가별 수출량은 호주(18%), 일본(12.9%), 싱가포르(12.5%), 미국(8.8%), 중국(8.7%) 순이었다. 호주는 2022년 이후 3년 연속 한국의 최대 수출국이 됐다. 일본은 싱가포르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다만 올해는 석유 수출 환경이 악화할 것으로 분석됐다. 석유협회 관계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 출범에 따른 에너지·통상 분야 불확실성이 커져 석유제품 수출 환경도 녹록지 않을 것으로 우려된다”며 “정제 경쟁력을 기반으로 수출국 다변화와 고부가가치 제품 수출에 주력해 석유제품 수출의 질을 높여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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