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나들이로 다녀오기 좋은 단풍놀이 명소

가을이면 단풍 명소로 소문난 장소에는 수많은 인파가 몰립니다. 한가롭게 단풍으로 가득찬 길을 걸으며 사색을 즐기고 싶은 분들은 많은 사람들이 몰리곤 하는 단풍 명소를 피하고 싶을텐데요.
오늘 여행톡톡에서는 서울에서 아름다운 단풍 풍경을 자랑하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아 조용하고 한가로운 단풍놀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서울의 숨겨진 단풍명소 4곳을 소개합니다.
사람에 치이지 않고 조용한 단풍 명소를 찾는 분들이라면 이번 주말, 이 곳을 찾아보세요!
1. 구로 항동철길

구로 항동철길
✔ 서울 구로구 오리로 1189
구로구 항동에 위치한 항동철길은 과거에는 부천과 구로를 연결했던 기찻길이 남아있는 곳입니다. 가을이면 철길 좌우의 풍성한 나뭇잎이 울긋불긋하게 물들어 가을 정취를 물씬 느끼며 산책하기 좋은데요.

과거엔 활발히 기차가 오가던 길이지만 현재는 녹슬어 있는 길을 따라 각종 예술작품과 간이역 등 아기자기한 포토존들이 조성되어 있어 사진을 찍기에도 좋은 서울의 숨겨진 단풍명소 입니다.
철길을 걸으며 푸른수목원의 조경을 감상할 수 있기도 한데요. 수목원 내 항동저수지, 수국원 등 작지만 알차게 여러가지의 테마 공원이 조성되어 있으니 한적한 서울 단풍명소를 찾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곳입니다.
2. 여의도샛강생태공원

여의도샛강생태공원
✔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49
여의도와 영등포 사이에는 '샛강'이 흐르고 있습니다. 1997년 63빌딩부터 국회의사당까지의 약 4.6km의 구간이 샛강생태공원으로 조성되어 도심 속에서도 자연이 보존되고 있는 곳인데요.
샛강다리에 올라 샛강생태공원을 한 눈에 담으면 고층 빌딩들과 어우러진 풍성한 단풍이 모순적이면서도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합니다.

생태계를 최대한 보호하기 위해 매점과 벤치를 두지 않은 대신, 동식물들을 위해 산책로를 흙길로 그대로 놔두고 있어 서울 도심에서 자연과 교감하며 단풍 놀이를 즐기기 좋습니다.
3. 삼청공원

삼청공원
✔ 서울 종로구 삼청로 156
종로구 삼청로 북악산 기슭에는 삼청공원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독서의 계절이라는 가을과 걸맞게 공원 내 '삼청공원숲숙 도서관'에서는 약 9,000여 권의 도서가 구비되어 있어 차 한잔과 함께 단풍 숲 속에서 독서를 즐기기 좋은데요. 2018년 뉴욕타임스에 소개될만큼 대표적인 명소이기도 합니다.

삼청공원에는 다양한 종의 나무가 자라고 있는데요. 단풍나무와 은행나무부터 느티나무, 갈참나무 등 평소 한자리에서 모아보기 힘든 나무들이 오색빛깔의 가을 색채를 뿜어냅니다.
공원 안에는 맑은 계곡물이 흘러 서울 도심 속이지만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 좋습니다.
4. 서울 창포원

서울 창포원
✔ 서울시 도봉구 마들로 916
서울창포원은 비교적 알려지지 않은 서울 도심의 공원입니다. 인근 주민들은 한적한 창포원을 가득 물들인 가을 단풍과 낙엽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데요. 도봉산역과 가까운 곳에 입구가 있어 뚜벅이로도 방문하기 좋은 서울의 단풍 명소입니다.
서울 창포원 내에는 억새원, 습지원 등 다양한 테마의 생태공원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억새원에서는 물억새, 무늬억새, 참억새 등 다양한 종류의 억새를 만날 수 있는데요. 바람에 흔들리는 억새는 조그만 공간임에도 벅찬 가을의 분위기를 선사합니다.

서울창포원 습지원의 습지 위에는 나무 산책 데크가 있으며 오후 1시가 되면 습지 가운데 분수가 작동되며 잔잔하게 흔들리는 연못을 감상할 수 있어 보다 분위기있는 가을 단풍 나들이를 즐길 수 있기도 합니다. 내부 방문자센터에는 작은 카페가 있어 산책 도중 잠시 앉아 풍경을 감상하기에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