쌉싸름한 냉이, 향긋한 달래, 아삭한 두릅까지... 건강에 좋다는 봄나물을 많이 드시지만, 농약 걱정 때문에 마음껏 즐기기는 어렵습니다.
오늘은 봄나물에 남아있는 농약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봄나물, 왜 더 꼼꼼히 씻어야 할까요?
봄나물은 일반 채소보다 표면이 거칠고 주름이 많아 농약이 쉽게 숨을 수 있는 구조입니다.
특히 냉이, 달래와 같은 봄나물은 뿌리째 수확하는 경우가 많아 토양 속 농약 성분이 묻어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연구에 따르면, 일반적인 물 세척만으로는 농약의 50-60%만 제거되며, 특히 지용성 농약은 물에 잘 녹지 않아 제거가 더 어렵다고 합니다.
또한 농약은 식물의 표면뿐만 아니라 내부 조직에도 일부 흡수될 수 있어, 씻는 방법과 함께 올바른 조리법도 중요합니다.

봄나물 99% 농약 제거를 위한 3단계 세척법
1. 흐르는 물에 3회 이상 세척하기
가장 기본이 되는 방법은 흐르는 물에 여러 번 씻는 것입니다. 그릇에 담긴 물에 씻는 것보다 흐르는 물에 씻을 때 농약 제거율이 25%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특히 뿌리와 줄기 부분은 더 꼼꼼히 씻어야 합니다.
2. 소금물 또는 베이킹소다 활용하기
농약 제거에 더 효과적인 방법은 소금물이나 베이킹소다 용액을 활용하는 것입니다.
미지근한 물 1리터에 소금 1큰술 또는 베이킹소다 1작은술을 녹인 용액에 봄나물을 10-15분간 담가두세요.
베이킹소다는 알칼리성 성분으로 농약의 산성 성분을 중화시키는 효과가 있어, 친환경 세척제로 널리 활용됩니다.
3. 식초 활용하기
마지막 단계로 식초를 활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물 1리터에 식초 2큰술을 섞은 용액에 5분간 담근 후 깨끗한 물로 헹구세요.
식품위생 연구에 따르면, 식초 용액은 미생물 제거뿐만 아니라 일부 농약 성분을 분해하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특히 유기인계 농약 제거에 효과적이며, 물 세척만 했을 때보다 최대 15% 더 많은 농약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봄나물 조리 시 농약 제거를 위한 팁
농약 걱정 없이 봄나물을 즐기기 위한 조리 방법도 중요합니다.
데치기는 농약 제거에 매우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끓는 물에 30초-1분 정도 데치면 수용성 농약의 경우 최대 80%까지 제거할 수 있습니다. 단, 데친 후에는 찬물에 빠르게 헹궈 영양소 손실을 최소화하세요.
또한 외부 잎이나 껍질은 가능한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농약은 대부분 식물의 표면에 남아있기 때문에, 외부 잎을 2-3장 정도 제거하면 농약 노출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봄나물은 제철 식품으로 우리 몸에 필요한 비타민과 미네랄을 풍부하게 공급해줍니다. 농약 걱정 때문에 이런 건강한 식품을 피하기보다는, 올바른 세척법을 알고 안전하게 즐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부터 소개해드린 세척법을 실천해보세요. 봄나물의 건강한 맛과 영양을 마음 놓고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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