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부산테크노파크는 부산진구 부산시민공원에서 22일부터 26일까지 닷새 동안 푸드코트 음식물 배송 실증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남해안권 무인이동체 모니터링 및 실증기반구축사업’의 일환으로 드론 활용 확대 및 실증을 통한 시민체험과 인식 제고를 위해 추진된다.
서비스는 부산시민공원 내 배송점 2곳(음악분수, 참여의 정원)에 설치된 주문앱을 통해 현장 주문을 하면, 부산시민공원 내 푸드코트 피크닉에서 제공하는 음식물이 드론으로 배송되는 식으로 이뤄진다. 공원에 방문하는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고, 실증 기간 동안 배송료는 무료다. 드론 배송은 부산 지역 드론 배송 전문 회사인 ‘해양드론기술’에서 수행한다.
부산시 산업정책과 관계자는 “지역 내 드론기업 대상으로 드론실증추진단 운영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사업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다”며 “지역민의 편리성과 드론 운영의 안전 수준이 높아질 수 있도록 기업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테크노파크 김형균 원장은 “드론 배송은 소비자에게 더욱 빠르고 편리한 배송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서비스로, 실증을 토대로 다양한 기술을 적극 도입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