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이강인과 뛸 뻔했다...뮌헨, 'PSG 접촉' 인정→현재는 키미히와 재계약 계획

오종헌 기자 2024. 9. 16.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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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은 조슈아 키미히를 두고 파리 생제르맹(PSG)과 대화를 나눈 적이 있지만 현재는 재계약을 원하고 있다.

독일 '키커'는 15일(한국시간) "뮌헨의 스포츠 디렉터인 막스 에베를은 키미히와 재계약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리고 올여름 PSG가 구체적인 관심을 보였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하지만 뱅상 콤파니 감독이 키미히를 믿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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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뮌헨
사진=뮌헨

[포포투=오종헌]


바이에른 뮌헨은 조슈아 키미히를 두고 파리 생제르맹(PSG)과 대화를 나눈 적이 있지만 현재는 재계약을 원하고 있다.


독일 '키커'는 15일(한국시간) "뮌헨의 스포츠 디렉터인 막스 에베를은 키미히와 재계약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리고 올여름 PSG가 구체적인 관심을 보였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하지만 뱅상 콤파니 감독이 키미히를 믿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에베를 디렉터는 "키미히는 뮌헨에서 편안함을 느끼고 있다. 재계약 의향은 있다. 하지만 재계약을 맺기 위해서는 세부 사항을 명확히 팔 필요가 있다. 언젠가는 돈에 대한 이야기도 해야 한다"고 밝혔다.


'키커'는 이와 관련해 "키미히는 재계약을 할 경우 현재 연봉 규모보다 약간 삭감될 수 있다. 뮌헨 구단의 정책은 선수단 전체 연봉 규모를 크게 줄이는 것이다. 어쨌든 에베를 디렉터의 계획은 명확하다. 재계약이다"고 언급했다.


사진=게티이미지

키미히는 29살의 독일 국적 미드필더다. 슈투트가르트 유소년 아카데미 출신으로 2013년 당시 독일 3부 리그 소속이던 RB라이프치히로 이적했다. 그곳에서 빠르게 주전으로 자리매김한 그는 기량을 입증하면서 2년 뒤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뮌헨 입단 첫 시즌이었던 2015-16시즌부터 독일 분데스리가 23경기(선발15, 교체8)에 출전하며 꾸준하게 입지를 넓혔다. 특히, 본업인 미드필더가 아닌 측면 수비수로 뛰는 빈도가 잦았다. 하지만 다양한 포지션에서도 정상급 경기력을 유지했고, 오른쪽에서 뛸 때는 필립 람의 후계자라는 평가를 받았다.


만능 선수가 된 키미히는 2020-21시즌부터 다시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하고 있다. 해당 시즌 티아고 알칸타라가 떠나면서 등번호 6번이 비었고, 32번을 달고 있던 키미히가 이 번호를 차지했다. 6번은 일반적으로 수비형 미드필더의 상징적인 번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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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역시 주전이었다. 레온 고레츠카와 중원을 구성하거나, 수비진 부상 여파로 인해 오른쪽 수비수로 뛰기도 했다. 최종 기록은 분데스리가에서 28경기 출전 1골 7도움. 출전 기회 자체는 충분하지만 토마스 투헬 감독과의 관계가 문제됐다.


투헬 감독은 2월 중순 레버쿠젠과의 경기에서 3백을 가동했다. 이때 중원에 키미히를 대신해 고레츠카와 알렉산더 파블로비치를 선택했다. 일주일 뒤 보훔전에서는 후반 18분 만에 교체 아웃된 키미히가 불만을 품고 코칭 스태프와 설전을 벌였다.


이 때문에 키미히가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키미히는 2025년 여름까지 뮌헨과 계약되어 있다. 이제 계약 만료 1년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거취를 결정해야 한다. 앞서 콤파니 감독 부임과 함께 이적 가능성이 있었다.


일단 올여름에는 떠나지 않았다. 앞서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키미히는 PSG의 제안을 거절했고, 뮌헨 구단도 이를 인지했다. 현재 키미히의 계약 기간은 2025년 여름까지다. 이제는 재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또한 독일 'TZ'도 "PSG는 키미히에게 관심이 있지만 영입하는 건 쉽지 않을 것이다. 키미히와 가족들은 파리로 이사가는 걸 원치 않는다. 또한 키미히 본인 역시 떠날 생각이 없다.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자신을 증명하고 싶어한다"고 언급했다.


키미히는 올 시즌 현재 분데스리가 3경기 모두 선발 출전하며 콤파니 감독의 신뢰를 받고 있다. 중앙 미드필더로 2경기, 오른쪽 풀백으로 한 경기 소화했다. PSG는 물론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와 이적설이 있는 가운데 재계약 가능성도 있다.


키미히 역시 "구단과 (재계약을 놓고) 논의할 수 있다. 구단의 응원과 지지를 듣는 건 늘 기분 좋다. 지금은 그저 이 순간을 즐기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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